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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추석 특별교통대책 가동…버스·여객선 늘리고 지하철 새벽 2시까지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9-15 09:30

23~27일 특별교통대책 기간 지정…고속·시외버스 하루 수송능력 72.7% 확대
원적산·만월산터널 24~27일 통행료 면제…전통시장 22곳 한시적 주·정차 허용

인천터미널 전경. /인천시
인천터미널 전경. /인천시
인천=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추석 연휴 귀성·귀경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을 위해 고속·시외버스와 여객선 운항을 확대하고 도시철도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원적산·만월산터널 통행료도 나흘간 면제한다.

시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와 교통안전 강화 등을 담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연휴 기간 인천지역 대중교통 이용객이 하루 평균 50만4076명으로 평시보다 4174명(0.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퇴근 감소로 도시철도 이용객은 줄어드는 반면 귀성과 성묘 수요가 늘면서 고속·시외버스와 여객선 등 중·장거리 교통수단 이용객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시외버스 475회로 확대…여객선도 8회 증회

시는 귀성·귀경객이 몰리는 교통수단을 중심으로 수송력을 집중적으로 확대한다.

고속·시외버스는 평시 301대·416회에서 특별대책 기간 359대·475회로 늘린다. 이에 따라 하루 평균 수송인원은 5254명에서 9072명으로 72.7% 증가한다.

고속버스는 19대를 추가 투입해 18회 증회하고 시외버스는 39대를 늘려 41회 추가 운행한다.

도서지역을 오가는 여객선도 평시 67회에서 75회로 8회 증편해 섬 지역 귀성·귀경객의 이동 편의를 높인다.

◇귀경길 지하철 새벽 2시까지…터널 통행료도 면제

늦은 시간 인천에 도착하는 귀경객을 위해 도시철도 심야 운행도 연장한다.

26~27일 이틀 동안 인천1호선 2회, 인천2호선 4회, 서울지하철 7호선 4회 등 하루 10회를 추가 운행하며 종점 도착 기준 새벽 2시까지 연장한다.

시내버스는 출퇴근 수요 감소를 감안해 공휴일 감차 운행을 유지한다. 다만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가족공원 방향 노선은 교통상황을 집중 관리한다.

자가용 이용객의 부담도 낮춘다. 시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추석 장보기 편의를 위해 전통시장 22곳 주변 도로에는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해 시민 편의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함께 지원한다.

◇특별교통대책 상황실 가동…돌발상황 실시간 대응

교통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시는 연휴에 앞서 버스·택시·도시철도·터미널 등 주요 교통수단과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운행 특별교육을 진행한다.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는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대중교통 운행과 주요 혼잡구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군·구와 경찰 등 관계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교통사고나 기상 악화, 교통혼잡 등 돌발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공동 대응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순 시 교통정책국장은 “귀성·귀경객이 집중되는 추석 연휴 기간 도시철도 심야 연장 운행 등을 통해 시민들의 편안한 이동을 지원하겠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교통상황을 면밀히 관리하고 돌발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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