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7일 청계천·한양도성길 등 20km 코스...모금액 네팔 식수위생·긴급구호 등에 사용

서울 대회는 4명이 한 팀을 이뤄 청계천과 한양도성길, 낙산공원, 북악산, 인왕산, 광화문 등 서울 주요 명소를 잇는 20km 코스를 걷는 기부 행사다. 옥스팜이 매년 강원 인제 등에서 진행해온 장거리 트레일워커를 올해 처음 서울 도심으로 확대한 것으로, 서울에서는 20km 단일 코스로 진행한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올해 16개 팀, 64명이 참가한다. '함께 걷는 기업' 후원과 임직원 자원봉사에도 참여한다. SH는 2024년 트레일워커에 1개 팀을 보낸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옥스팜 슈퍼스토어에 임직원 물품을 기증했다. 올해는 옥스팜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생활환경가전 브랜드 퓨리얼을 운영하는 피코그램도 인제 대회에 이어 서울 대회를 후원한다. 임직원 1개 팀이 참가하고 기부펀딩 상위 5개 팀에 시상품을 지원하며 현장 이벤트 부스도 운영한다. 피코그램은 지난해 피처정수기와 필터샤워기를 기증하고 올해 세계 물의 날 기금 후원 등 물·위생 분야에서 옥스팜과 협력을 이어왔다.
아웃도어 수입·유통사 넬슨스포츠도 임직원팀을 서울 대회에 보낸다. 회사는 2023년부터 트레일워커에 임직원팀과 선수팀을 참가시키고 트레일러닝화와 백팩 등 물품을 지원해왔다. 올해까지 4년 연속 트레일워커 시상품 후원에 참여한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1981년 홍콩에서 시작해 전 세계 12개국에서 20만명 이상이 참여한 기부 프로젝트다. 국내에서는 2017년 전남 구례에서 처음 열린 뒤 인제와 고성 등에서 100km 장거리 대회를 중심으로 아홉 차례 진행됐으며 누적 기부금은 15억원을 넘었다. 서울 대회 참가 신청은 9월28일까지이며, 모금액은 네팔 학교 식수위생(WASH) 프로젝트와 긴급구호, 취약계층의 위생·생계·자립 지원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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