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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추석 ‘시민편의 종합대책’ 가동…교통·의료·성묘·장보기까지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9-21 08:58

24~27일 15개 상황반·12개 생활밀착형 분야 비상 대응
터널·청라하늘대교 통행료 면제, 응급실 26곳 24시간 운영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시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시
인천=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추석 연휴 시민들의 이동부터 의료, 성묘, 장보기, 문화생활까지 책임지는 생활밀착형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터널과 청라하늘대교 통행료를 면제하고 26개 응급의료기관·시설의 24시간 응급실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인천e음 캐시백과 전통시장 이용 편의 확대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21일 추석 연휴인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6년 추석 연휴 시민편의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연휴 4일 동안 15개 상황반과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교통과 응급의료, 성묘, 생활경제, 문화정보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12개 분야를 집중 관리한다.

◇터널·청라하늘대교 통행료 ‘0원’…성묘객 이동도 지원

귀성·귀경객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이 먼저 가동된다. 시는 연휴 기간 이동 수요 증가에 맞춰 고속·시외버스와 여객선 등 대중교통을 증편·증회하고 도시철도도 심야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4일 0시부터 27일 자정까지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 청라하늘대교 통행료를 면제해 시민과 귀성객의 이동 부담을 덜어준다.

성묘객 편의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추석 당일인 25일 인천가족공원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24일부터 26일까지 제일고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한다. 인천가족공원은 정상 운영하며 온라인 성묘도 병행해 방문객 분산과 현장 혼잡 완화를 유도한다.

◇응급실 26곳 24시간 운영…인천e음 10% 캐시백도

명절 의료공백을 막기 위한 비상진료체계도 유지한다. 응급의료기관 21곳과 응급의료시설 5곳 등 총 26곳에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연휴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안내하고 공공심야약국 35곳도 운영해 야간과 휴일 의료 수요에 대응한다.

고물가 속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생활경제 대책도 추진한다. 지난 1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인천e음으로 결제하면 월 100만원 한도 내에서 1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강화군과 옹진군 등 인구감소지역 가맹점에서는 15% 캐시백이 적용된다.

착한가격업소에서 국내 신용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2000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고 이용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천직구’ 온라인 특별전에서는 지역 우수상품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더담지’ 매장에서도 명절상품 특별전을 연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16일부터 20일까지 할인율을 10%로 높이고 할인 구매한도를 기존보다 20만원 늘린 120만원까지 확대한다.

◇전통시장 주·정차 허용…성수품 물가부터 문화생활까지 챙긴다

전통시장 주변 22곳에서는 명절 장보기 편의를 위해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한다. 다만 소방시설 주변이나 교통안전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구간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명절 물가 관리도 강화한다. 시는 성수품 가격 동향과 원산지 표시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63개 품목의 가격 정보를 공개해 합리적인 소비를 돕는다.

연휴를 즐길 수 있는 문화정보도 제공한다. 인천문화재단을 통해 지역 문화행사 정보를 안내하고 박물관 4곳과 송암미술관 등의 전시·운영 일정도 제공할 예정이다.

교통부터 병원·약국, 성묘, 장보기, 문화생활까지 연휴에 필요한 각종 정보는 인천시 홈페이지와 120 인천콜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이번 추석 연휴 대책은 시민들이 이동, 의료, 성묘, 장보기, 문화생활 등 명절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연휴 기간 시민 편의사항과 혜택을 빠짐없이 안내해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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