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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오산시장, 돌봄부터 보호·자립까지 아동 성장 돕는 '통합복지체계' 강화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9-22 12:23

아동돌봄시설 34곳 운영…16곳서 야간·주말·휴일 긴급돌봄
아동학대 24시간 대응하고 보호종료 후 사회 정착까지 지원

조용호 오산시장. /오산시
조용호 오산시장. /오산시
오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오산시가 일상적인 돌봄부터 위기 아동 보호, 취약계층 사례관리와 자립 지원까지 아동의 성장 과정에 맞춘 통합복지체계를 강화한다.

조용호 시장은 22일 아이들이 가정환경이나 갑작스러운 위기로 돌봄과 배움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생활권 중심의 돌봄시설을 확대하고, 보호 이후의 회복과 사회 정착까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시 아동복지의 핵심은 개별 사업을 단편적으로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돌봄과 보호, 가족 회복과 자립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19일 열린 제6회 청년의 날 기념행사에서 조용호 오산시장과 행사관계자들이 아동보호 및 학대예방 캠페인을 하고있다. /오산시
19일 열린 제6회 청년의 날 기념행사에서 조용호 오산시장과 행사관계자들이 아동보호 및 학대예방 캠페인을 하고있다. /오산시
◇34개 돌봄시설 운영…긴급 공백에도 신속 대응

시는 함께자람센터 23곳과 학교돌봄터 2곳, 지역아동센터 9곳 등 총 34개 아동돌봄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가운데 함께자람센터 14곳과 지역아동센터 2곳 등 16곳에서는 ‘언제나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갑작스럽게 아이를 맡겨야 하는 가정이 이용할 수 있도록 평일 야간과 주말·휴일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돌봄을 지원한다.

가정별로 다른 생활시간도 반영했다.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주말·야간 돌봄을 운영하고 함께자람센터 1곳은 운영시간을 연장했다. 방학 중에는 지역아동센터 4곳과 함께자람센터 3곳이 틈새돌봄을 담당한다.

거점 아동돌봄센터를 중심으로 시설 간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종사자 역량 강화 교육과 아동 대상 공통교육을 운영해 시설 수뿐만 아니라 서비스의 질과 지역 전체의 돌봄 역량을 함께 높이고 있다.
대원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아동학대예방 순회홍보 모습. /오산시
대원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아동학대예방 순회홍보 모습. /오산시
◇아동학대 24시간 대응…보호부터 자립까지 연결

일상적인 돌봄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위기에는 공공 보호체계가 가동된다. 시는 아동학대 신고 접수와 조사를 연중 24시간 운영하고, 위기 아동이 발견되면 보호계획 수립과 상담·치료, 사후관리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학대피해아동쉼터, 공동생활가정은 아동의 상황과 보호 기간에 따라 역할을 나눠 맡는다. 긴급 보호가 필요한 아동은 쉼터에서 심리적 안정을 되찾도록 돕는다.

장기간 보호가 필요하면 입양·위탁가정 등 가정형 보호를 우선 추진한다. 적합한 가정을 찾기 어려운 경우 공동생활가정에서 생활하며 자립을 준비하도록 지원한다.

가정위탁과 입양, 원가정 복귀 이후에도 양육 상황과 생활 적응을 정기적으로 확인한다. 보호가 종료된 자립준비청년에게는 금융교육과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돕는다.
함께자람센터 우미린센트럴시티 내부 모습. /오산시
함께자람센터 우미린센트럴시티 내부 모습. /오산시
◇취약계층 133가정 통합관리…자립 기반 마련

시는 드림스타트를 통해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 임산부의 생활환경을 종합적으로 살피고 필요한 복지·교육·의료 서비스를 연계한다.

현재 133가정 199명이 아동통합사례관리 지원을 받고 있다.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등 4개 영역을 기준으로 가정별 지원 방향을 정해 올해 32종의 필수·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동이 성인이 된 이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디딤씨앗통장 가입도 지원한다. 보호대상아동과 기초생활수급·차상위계층 아동 등이 학업과 취업, 주거 마련을 위한 자산을 형성하는 제도로 오산지역 가입자는 1786명이다.

조용호 시장은 “아이들이 가정환경이나 갑작스러운 위기 때문에 돌봄과 배움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일상적인 돌봄부터 보호와 자립까지 빈틈없이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더욱 촘촘한 아동복지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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