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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우 여주시장, ‘골목대빵축제’ 10월 9일 개막…빵집에서 남한강까지 잇는다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9-23 10:55

중간보고회서 교통·주차·위생·안전 점검 주문…전국·지역 베이커리 25곳 참여

‘제1회 여주골목대빵축제’용역 중간보고회 모습. /여주시
‘제1회 여주골목대빵축제’용역 중간보고회 모습. /여주시
여주=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여주시가 빵을 매개로 지역 골목상권과 관광지를 연결하는 ‘제1회 여주골목대빵축제’를 내달 9일부터 이틀간 남한강 출렁다리 일원에서 연다. 여주에서 처음 열리는 빵축제인 만큼,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의 발길을 지역 빵집과 상점으로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 22일 이충우 시장 주재로 축제 운영대행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행사장 구성과 프로그램, 홍보전략을 살폈다고 23일 밝혔다.. 방문객 동선과 교통·주차, 위생·안전 대책도 함께 점검했다.

◇전국·여주 빵집 25곳 한자리에

축제에는 전국의 베이커리와 여주 지역 빵집 등 25곳이 참여해 빵과 디저트를 선보인다. 여주쌀·고구마·땅콩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도 마련해 여주의 재료를 새로운 맛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여주 ‘드롭 베이커리’의 장경주 셰프도 참여한다. 장 셰프는 지난해 독일 세계 제빵대회 ‘iba컵’에서 한국 여성 최초로 우승한 제빵사다. 행사장에서는 장 셰프의 시그니처 메뉴를 비롯해 참여 베이커리의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제1회 여주골목대빵축제’포스터. /여주시
'제1회 여주골목대빵축제’포스터. /여주시
◇축제장 밖 골목까지 ‘빵지순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축제에서 발견한 빵집을 행사 후에도 찾아갈 수 있도록 ‘여주 골목대빵지순례 MAP’을 선보인다. 지도에 지역 빵집의 위치와 대표 메뉴, 주소를 담고 QR 방문 인증 이벤트도 연계할 계획이다. 축제 방문이 지역 상권과 관광지 탐방으로 이어지도록 하려는 취지다.

한글날에 열리는 축제의 특색도 살린다. ‘빵글놀이터’에서는 한글쿠키와 여고빵 만들기, 빵 봉투 꾸미기 등 체험을 운영한다. 어린이를 위한 놀이공간과 ‘브레드이발소’ 협업 콘텐츠, 버블매직쇼·버스킹 등 공연도 준비한다. 해 질 무렵에는 남한강 풍경과 디저트를 함께 즐기는 ‘선셋 디저트 다이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시장 “현장 불편 없도록 꼼꼼히 준비” 강조

재단은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참여 베이커리와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교통·주차 및 안전관리 계획을 보완할 방침이다.

이충우 시장은 “맛있는 빵이라는 친숙한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여주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시도”라며 “첫 축제인 만큼 다시 찾고 싶은 재미와 매력을 보여주되 교통과 주차, 위생, 안전 등 현장에서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꼼꼼하게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순열 재단 이사장은 “새로운 빵집과 골목을 발견하고 남한강의 풍경까지 즐기는 축제로 만들겠다”며 “여주만의 빵지순례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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