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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서울시 '2026년 중장년 평생대학' 선정…로컬 창업 돕는다

입력 2026-10-02 14:25

- 기존 교양 위주 벗어나 상권 기획·자산 운용 등 3개 실전 강좌 마련
- 10~11월 과정 진행…로컬디자인정책연구소·평생교육원 협력
- 직업 경력과 지역 자원 결합해 제2의 인생 설계 지원…이론부터 실무까지

성신여자대학교 돈암 수정캠퍼스 전경. (사진제공=성신여대)
성신여자대학교 돈암 수정캠퍼스 전경. (사진제공=성신여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중장년 평생대학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성신여대 로컬디자인정책연구소와 평생교육원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중장년 로컬비즈니스대학'을 공동 운영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중장년층이 그동안 축적한 직업 경력과 전문성을 지역의 유·무형 자원과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전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대학 측은 기존 취미·교양 중심의 교육에서 한 걸음 나아가, 로컬 창업과 비즈니스에 특화된 실무 교육을 오는 2026년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 교육과정은 중장년층의 다양한 생애 전환 수요를 반영해 설계됐다. 구체적으로 ▲로컬비즈니스 창업 아카데미 ▲상권 기획자·전문관리자 양성 아카데미 ▲로컬자산 운용과 수익 창출 전략 등 3개의 독립형 정규강좌가 열린다.

특히 단순 이론 교육에 머물지 않고 현장 연계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 서순라길과 동해 묵호 현장을 직접 분석하는 '로컬 필드트립(현장 답사)'이 진행된다.

여기에 성북구 및 도봉구 지역 상권의 변화를 주제로 한 로컬비즈니스 전문가 포럼도 개최해, 전문가와 지역 사업자가 실질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이번 사업의 총괄책임자인 채지민 성신여대 융합산업대학원 교수(로컬디자인정책학 전공)는 "중장년이 보유한 풍부한 경험 자산은 골목상권이나 유휴공간 등 로컬 자원과 만났을 때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채 교수는 "교육생들이 직접 지역과 상권을 분석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함으로써, 배움이 실제 창업과 자산 활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과정을 구성했다"며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로컬 평생교육 모델을 정착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교육과정의 수강 신청 및 세부 사항 확인은 서울시 평생학습포털 또는 성신여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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