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생활·행정 여건 반영해 원인·쟁점·이해관계 분석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에서 공익행정사와 마을행정사로 활동하는 행정사들이 접하는 장기·복합 갈등 사안에 대해 한국갈등조정진흥원이 갈등분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현장에서 갈등 문제가 발생하면 원인과 쟁점, 이해관계 등을 분석하고 해결 방향을 모색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단순한 행정절차 안내만으로 풀기 어려운 사안을 대상으로 지역별 생활환경과 행정 여건도 함께 살필 계획이다.
강원지역에서는 농촌·산간지역의 토지 이용과 도로·생활기반시설 문제, 인천지역에서는 원도심과 신도시, 도서지역의 개발·생활환경 문제 등 지역 특성에 따라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힐 수 있다고 진흥원은 설명했다. 이를 고려해 표면적인 갈등뿐 아니라 발생 배경과 사실관계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일 한국갈등조정진흥원 이사장은 "취약계층은 복잡한 갈등에 부딪혔을 때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어디서부터 해결해야 하는지 찾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며 "공익행정사와 마을행정사의 현장 경험에 진흥원의 갈등분석 역량을 더하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특성을 충분히 고려한 갈등분석을 지원해 취약계층의 권익보호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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