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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갈등조정진흥원, 취약계층 권익보호 위해 행정사회와 협약

입력 2026-10-08 10:17

지역별 생활·행정 여건 반영해 원인·쟁점·이해관계 분석

왼쪽부터 장국환 회장, 김영일 이사장, 박병옥 회장
왼쪽부터 장국환 회장, 김영일 이사장, 박병옥 회장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한국갈등조정진흥원이 인천지방행정사회, 강원지방행정사회와 취약계층의 복잡한 갈등 문제를 분석하고 권익보호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에서 공익행정사와 마을행정사로 활동하는 행정사들이 접하는 장기·복합 갈등 사안에 대해 한국갈등조정진흥원이 갈등분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현장에서 갈등 문제가 발생하면 원인과 쟁점, 이해관계 등을 분석하고 해결 방향을 모색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단순한 행정절차 안내만으로 풀기 어려운 사안을 대상으로 지역별 생활환경과 행정 여건도 함께 살필 계획이다.

강원지역에서는 농촌·산간지역의 토지 이용과 도로·생활기반시설 문제, 인천지역에서는 원도심과 신도시, 도서지역의 개발·생활환경 문제 등 지역 특성에 따라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힐 수 있다고 진흥원은 설명했다. 이를 고려해 표면적인 갈등뿐 아니라 발생 배경과 사실관계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일 한국갈등조정진흥원 이사장은 "취약계층은 복잡한 갈등에 부딪혔을 때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어디서부터 해결해야 하는지 찾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며 "공익행정사와 마을행정사의 현장 경험에 진흥원의 갈등분석 역량을 더하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특성을 충분히 고려한 갈등분석을 지원해 취약계층의 권익보호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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