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탁동시’ 인용, 규제 해소·해외 투자유치·기업 협업 지원 적극 약속
경기미래투자공사 구상…소부장·연구개발 등 장기 투자기반도 모색
수원컨벤션센터서 15일까지…184개 기업 등 참여, 투자상담 480건

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주관하는 이번 서밋은 ‘그레이트 이노베이션(Great Innovation)’을 주제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오는 15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국내외 스타트업과 투자사, 대·중견기업이 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투자와 사업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다.

추 지사는 개회사에서 “대한민국에서 스타트업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이 바로 경기도”라며 “전국 벤처기업 세 곳 중 한 곳이 경기도에 있고 하루 약 195곳의 기술창업기업이 새로 태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기술을 가진 기업과 가능성을 알아보는 투자자가 만나고,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만나고, 도내 기업과 세계시장이 만나는 곳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업의 도전과 행정의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뜻은 ‘줄탁동시(啐啄同時)’로 설명했다.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려면 안에서 새끼가, 밖에서 어미 닭이 함께 껍질을 쪼아야 한다는 의미다.
추 지사는 “경기도도 밖에서 함께 껍질을 두드리는 역할을 제대로 하겠다”며 기업의 혁신이 실증과 사업화, 시장 진출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추 지사는 규제에 막힌 신기술에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실증과 사업화의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세계시장에 도전하는 기업에는 해외 공동연구와 현지 네트워크,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새로운 파트너가 필요한 기업에는 대·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기회를 넓히겠다고 했다.
단기 성과에 치우치지 않는 투자기반 마련도 언급했다.
그는 “‘경기미래투자공사’를 구상하고 논의하고 있다”며 “소재·부품·장비와 연구개발처럼 성과를 내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분야까지 투자의 폭을 넓히고 산업 인프라와 기업의 성장을 함께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러분은 기업의 혁신을 만들고, 저는 경기도의 혁신을 만들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김태형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도 서밋이 실질적인 투자유치와 기술협력, 세계시장 진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기업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했다.

이번 전시에는 스타트업 162개사와 유관기관 22개 등 총 184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딥엑스와 칩스케이 등 팹리스 기업이 함께하는 앤시스코리아 공동관도 마련돼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밋업존에서는 사전 매칭된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일대일 현장 상담 480건이 진행된다. 글로벌 투자자 42명이 참여하며 미국 플러그앤플레이 벤처스, 유럽 라케스타, 일본 SBI 인베스트먼트, 영국 인모션 벤처스 등이 국내 스타트업의 투자 가능성을 살핀다.
기조연설에는 정재승 KAIST 교수, 김녹원 딥엑스 대표, 레자 카제이 플러그앤플레이 벤처스 투자디렉터가 나서 미래산업과 스타트업 성장에 관한 전망을 공유했다.
노희영 대표가 참여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 ‘스담스담’, ‘G-Star 오디션’ 결선, 채용 상담 라운지 등도 운영해 투자와 교류, 인재 확보를 위한 만남을 이어간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