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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장애감수성 교육…“시민 누구도 소외 없도록”

송인호 기자

입력 2026-10-14 18:06

의원·직원 대상 편견·차별 점검…포용적 의정 기반 강화
장정순 의장 “다름 존중하며 차별 없는 의정활동 이어갈 것”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장정순)는 지난 12일 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했다./용인시의회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장정순)는 지난 12일 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했다./용인시의회
용인=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의회가 의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하며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세심하게 반영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지난 12일 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감수성’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고 일상과 정책 속에서 무심코 발생할 수 있는 편견과 차별을 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지역사회에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포용적 의정활동의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의는 박은숙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이 맡아 장애를 바라보는 관점부터 생활 속 접근성, 올바른 장애 관련 표현까지 사례 중심으로 진행했다.

◇ 개인 넘어 사회적 장벽 살펴…정책에 당사자 목소리 반영

교육에서는 장애를 개인의 문제로만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사회 환경과 제도, 관행, 인식이 만드는 장벽을 함께 살폈다.

이어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의 주요 내용과 장애 개념의 변화를 알아보고 일상 속 편의시설과 접근성 문제를 짚었다. 장애 관련 표현이 상대에게 미치는 영향도 사례를 통해 다뤘다.

박 사무국장은 후천적 장애가 장애 발생의 주요 원인인 만큼 장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장애인은 동등하게 존중받아야 할 지역사회 구성원이자 동반자라는 점도 강조했다.

또 장애감수성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상대의 처지에서 불편을 살피는 실천적 태도라고 밝혔다.

의원들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조례 제·개정과 예산 심의, 정책 점검 과정에서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의 의견을 더욱 세심하게 반영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장정순 의장은 “이번 교육은 의원 스스로 일상 속 편견과 차별을 돌아보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포용적 사회를 깊이 고민해 본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단 한 명의 시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차별 없고 따뜻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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