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위원회

logo

ad
ad
ad
ad
ad

HOME  >  사회

추미애의 약속인 가평 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 29일 지정 예정

송인호 기자

입력 2026-10-15 19:48

가평 전역 8만4366㏊ 대상…연중 방제·절차 간소화로 확산 차단

지난 9일 오전 남이섬을 방문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관련 방제 현장 확인을 하고있다./경기도
지난 9일 오전 남이섬을 방문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관련 방제 현장 확인을 하고있다./경기도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던 가평군의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 지정이 이달 말 이뤄질 전망이다. 추 지사는 피해 확산에 대응해 전담조직 구성과 광역 대응체계 마련을 주문하고 현장을 찾아 방제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15일 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지난 13일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경기도 가평군) 지정 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

지정 예정 지역은 가평군 전역 8만4366㏊로 이 가운데 산림면적은 6만8332㏊다. 지정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해제 고시일까지다. 지정이 완료되면 지난 8월 양평군에 이어 도내 두 번째 특별방제구역이 된다.

특별방제구역에서는 연중 방제가 가능해지고 가지 줍기 생략 등 방제 절차가 간소화된다. 피해 확산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방제 효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일 오전 남이섬을 방문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관련 방제 현장 확인을 마치고 방제기술 현장 의견청취를 하고있다./경기도
지난 9일 오전 남이섬을 방문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관련 방제 현장 확인을 마치고 방제기술 현장 의견청취를 하고있다./경기도
◇현장 요청에 지원 지시…광역 대응체계 강화


추 지사는 한글날인 지난 9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모범사례로 알려진 남이섬을 찾아 서태원 가평군수 등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서 군수는 신속한 방제를 위해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추 지사는 현장에서 김일곤 도 산림녹지과장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지시했다.

가평군의 재선충병 피해는 빠르게 늘고 있다. 군 자료를 보면 피해목은 2021년 4591그루에서 2025년 7만2507그루로 약 16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방제 예산도 8억2800만원에서 35억1800만원으로 약 4배 늘어 군 재정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이번 특별방제구역 지정 추진은 피해 증가에 대응할 방제 여건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기도는 가평군의 지정 절차를 지원하며 재선충병 확산 차단에 힘을 모으고 있다.

추 지사는 이달들어 재선충병 대응을 위한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일 전담조직(TF) 구성과 광역 대응체계 마련 등 강력한 대응을 지시한 데 이어, 7일에는 오산 물향기수목원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는 피해가 더 번지지 않도록 확산 방지선을 설정하고 예방백신 접종 연구를 지속할 것을 주문했다.

도는 가평군 특별방제구역 지정 추진과 함께 시군 경계를 넘어 확산하는 재선충병에 대한 광역 차원의 대응도 강화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