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임용 계획 공개…교장 전보 학교까지 대상 확대
모바일 심사 폐지·참관인 도입으로 공정성·투명성 더 높여

도교육청은 21일 ‘좋은 교장이 좋은 학교를 만든다’는 가치를 바탕으로 ‘2027년 3월 1일자 임용 교(원)장공모제 시행 계획’을 지난 20일 누리집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교장 임용 방식을 다양화하고 학교와 지역 특성에 맞는 전문성을 갖춘 학교장을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실시 대상 확대와 지정 비율 산정방식 개선, 현장 중심의 심사 절차 개편이 핵심이다.
우선 정년퇴직이나 임기만료 학교로 한정했던 공모 대상을 교장 전보로 후임 발령이 필요한 학교까지 확대한다.
교장자격증 미소지자가 지원하는 ‘내부형 B’의 지정 비율 산정방식도 바뀐다. 기존에는 초·중등 학교급별로 각각 50% 이내를 배정했으나, 앞으로는 학교급 구분 없이 신청 학교의 50% 범위에서 통합 산정한다.
◇학생·학부모 참관 도입…대면 심사 검증 강화
심사 절차는 교직원의 행정 부담을 줄이면서 후보자의 역량을 면밀히 살피는 방향으로 개편한다.
모바일 심사를 전면 폐지하고 학교경영계획설명회를 대면 심사에 통합해 절차를 단일화한다. 기존 서류 심사에만 적용하던 익명화 및 기재 금지 위반 감점 기준도 대면 심사까지 확대한다.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심사 과정에 참여하는 ‘참관인 제도’도 새롭게 도입한다. 교육공동체의 참여를 통해 심사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민윤 도교육청 교원인사정책과장은 “좋은 교장의 뚜렷한 교육철학과 리더십은 학교 전체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공동체가 직접 학교와 지역 특성에 맞는 적임자를 선발하는 교장공모제를 통해 단위학교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민주적 학교 자치력을 높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