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하나금융은 3분기 1조2214억원을 포함해 올해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3조62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1909억원(5.6%) 증가한 수준이다.
실적 개선에는 수수료이익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이자이익 7조4832억원과 수수료이익 2조1428억원을 합한 9조62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2% 증가했다.
특히 수수료이익은 같은 기간 29.8% 늘었다. 핵심이익에서 수수료이익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같은 기간 19.6%에서 22.3%로 2.7%포인트(p) 상승했다. 하나금융은 자산관리와 투자은행(IB) 부문을 중심으로 수수료 수익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서는 매 분기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3분기 순이익은 1조2214억원이었다.
3분기 누적 그룹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0.30%를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38.38%로 전년 동기보다 0.38%p 개선됐다.
3분기 말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13.45%로 전분기보다 0.18%p 상승했다. 지난 7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2.0'에서 제시한 목표인 13% 이상을 웃돌았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2%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71%,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추정치는 15.45%를 기록했다.
3분기 말 그룹 총자산은 신탁자산 218조6406억원을 포함해 924조4456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력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3분기 1조1946억원을 포함해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3조315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1824억원(5.8%) 증가했다.
하나은행의 3분기 누적 수수료이익은 874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5% 늘며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퇴직연금과 방카슈랑스 등 수수료 수익 확대와 수출입 고객 증가에 따른 외환수수료·외환매매익 성장이 영향을 미쳤다.
이자이익 6조7773억원과 수수료이익 8740억원을 합한 하나은행의 핵심이익은 7조6513억원이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7%를 기록했다. 3분기 말 총자산은 신탁자산 135조7567억원을 포함해 718조5872억원이다.
비은행 관계사 가운데 하나증권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834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카드는 1753억원, 하나캐피탈은 1445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각각 거뒀다.
하나금융은 실적 성장과 함께 주주환원도 확대한다. 이사회는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주당 1165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분기 배당금은 전년 동기보다 26.6% 늘었다.
3분기까지 매입을 마친 자사주 6990억원에 이번에 결정한 2500억원을 더하면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총 9490억원이다. 지난해 7541억원보다 25.8% 증가한 역대 최대 수준이다.
하나금융은 견조한 자본적정성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 2.0'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하나금융은 그룹 헤드쿼터의 인천 청라 이전과 함께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도 확대해 실물경제와 민생경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