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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열 광주시장 “시민 일상 지키는 대책이 먼저”…학동 물류단지 현장 점검

송인호 기자

입력 2026-10-30 19:48

SNS 통해 주민·학부모·농업인과 소통…교통·안전·교육환경 현안 살펴

박관열 광주시장의 학동 물류단지 예정지 현장 방문 모습. /페북 캡처
박관열 광주시장의 학동 물류단지 예정지 현장 방문 모습. /페북 캡처
광주=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박관열 광주시장이 학동 물류단지 예정지를 찾아 교통과 생활환경에 미칠 영향을 살피고 시민의 안전과 일상을 보호할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업 추진에 앞서 교통량 증가에 따른 주민 불편과 안전 문제를 충분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시장은 30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광주시민의 일상에 더 큰 교통 부담을 안겨서는 안 된다”며 물류단지 예정지 현장 점검 내용을 전했다. 물류단지가 들어서 대형 화물차 통행이 늘면 출퇴근길 정체뿐 아니라 생활도로 안전, 소음과 매연 문제가 주민들에게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관열 광주시장이 교통안전 대책을 주문하고 있다. /페북 캡처
박관열 광주시장이 교통안전 대책을 주문하고 있다. /페북 캡처
◇“교통대책이 현장에서 효과 낼지 따져볼 것”

박 시장은 물류단지의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기에 앞서 교통량 증가가 시민 생활과 안전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따져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주민과 아이들이 매일 이용하는 길인 만큼, 도로가 늘어나는 물류교통을 감당할 수 있는지와 제시된 교통대책이 현장에서 실효성을 거둘 수 있는지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그는 “불편을 감수해 달라는 말보다, 그 불편을 막을 수 있는 근거와 대책이 먼저”라며 시민의 안전과 생활을 지킬 방안이 충분하지 않다면 사업 추진의 타당성부터 엄격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주민 우려가 충분히 반영되고 해소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계속 점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페북 캡처
/페북 캡처
◇학부모·주민 의견 듣고 관계기관과 검토

박 시장은 곤지암 초·중·고 학부모회와 신현·능평발전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 현안과 생활 여건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고 SNS를 통해 알렸다.

곤지암 학부모들과의 만남에서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배우고 즐겁게 성장하려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학부모들이 제시한 의견을 검토하고 시가 함께할 수 있는 사안은 관계 부서와 교육 관계기관에 전달해 살피겠다고 말했다.
/페북 캡처
/페북 캡처
신현·능평발전위원회와의 대화에서는 주민의 경험과 의견을 시정의 중요한 토대로 삼겠다는 뜻을 전했다. 지역의 생활 여건과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관계 부서와 검토하고, 주민의 바람이 생활 속 변화로 이어지도록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언급했다.
/페북 캡처
/페북 캡처
◇재난훈련 점검…“작은 빈틈도 놓치지 않겠다”

시민 안전을 위한 재난 대응 준비도 역설했다. 박 시장은 2026년 안전한국훈련 계획을 살펴봤다며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게 판단하고 대응하려면 평소 기관별 역할을 명확히 하고 반복 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상황 전파부터 현장 대응, 시민 대피와 구조까지 각 과정이 실제 재난에서도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와 유관기관의 협력체계를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훈련 과정에서 드러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시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페북 캡처
/페북 캡처
◇농업인 격려…현장 목소리 시정에 반영


박 시장은 제31회 농업인의 날 기념 광주시 농업인대회에도 참석해 농업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떡메치기를 함께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농업 현장을 지켜온 농업인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농업인의 땀이 제값을 받으며 지역 농산물이 시민의 식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듣겠다고 갗조했다.

이어 다음 세대도 농업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광주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주민과 학부모, 농업인 등 지역 구성원과의 만남을 통해 현장 의견을 듣고, 교통·안전·교육·농업 관련 현안을 살펴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구상이다.

박관열 시장은 “광주시의 발전은 시민의 일상을 희생시키는 방식이어서는 안 된다”며 시민의 생활과 안전을 우선에 두고 현안을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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