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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발전정비 피지컬AI 로봇 실증 마쳐…현장 적용 시험 추진

입력 2026-11-05 10:15

작업자 추종·이상 행동 감지·공구 자동 운반 등 시연

한전KPS 김홍연 사장(왼쪽 6번째)를 비롯한 임직원이 ‘피지컬AI 기반 밀착형 안전 어시스트 시스템’ PoC(기술검증) 최종 시연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KPS 김홍연 사장(왼쪽 6번째)를 비롯한 임직원이 ‘피지컬AI 기반 밀착형 안전 어시스트 시스템’ PoC(기술검증) 최종 시연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한전KPS가 발전설비 정비 작업을 지원하는 피지컬 인공지능(AI) 로봇의 실증 시연을 마치고 실제 발전정비 현장에서 적용 가능성을 시험한다.

한전KPS는 최근 전남 나주 인재개발원 정비 교육장에서 '발전정비 피지컬AI 개발 타당성 검증(PoC)' 과제의 최종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홍연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의 이동·작업 수행 능력과 AI 기반 정보 제공 기능을 점검했다.

이번 시연은 지난 3월과 7월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됐다. 로봇은 작업 전 안전회의(TBM)에서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특정 작업자를 인식해 따라 이동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작업자의 이상 행동을 감지해 알림을 제공하는 기능도 시연했다.

정비 작업 지원 기능도 확인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정비 절차와 안전 관련 질문에 답하고, 3차원(3D) 공간 지도 정보를 바탕으로 공구를 자동 운반했다. 작업이 끝난 뒤에는 주요 지점의 사진과 조치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자동으로 작성하는 과정까지 재현했다.

한전KPS는 이번 시연 결과를 토대로 후속 개발을 추진한다. 실제 발전정비 현장에서 로봇의 작동 성능과 활용 가능성을 시험하고, 현장 작업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기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피지컬AI가 현장에서 작업자의 안전과 효율을 지원하는 어시스턴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향후 로봇이 다양한 정비 요구에 대응하도록 기술을 고도화하고 능동형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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