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관광·항공·숙박 분야 인력 확보 지원...서비스 전문인력 양성에도 관심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월 300만 명을 넘는 수준을 유지하면서, 일본 관광 서비스 산업에서는 인력 확보와 전문 인재 육성이 주요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지난 10월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9월 방일 외국인은 310만 3,7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 감소했다. 다만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방문객은 3,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러한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 정부도 관광산업의 인력 확보와 육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의결된 '2026~2030년 관광진흥 기본계획'에는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와 인재 확보가 주요 정책 과제로 포함됐다.
일본 관광청은 2025년도 숙박업 인재 확보 촉진사업을 통해 구직자 대상 직업 체험과 숙박시설 현장 견학을 진행하고, 사업자를 대상으로 인재 활용 세미나를 실시했다. 일본 국토교통성 역시 2026년도 공항 수용체계 강화 지원사업을 통해 공항 관련 사업자의 채용 홍보와 교육훈련, 외국인 인력 수용 환경 개선 등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했다.
이처럼 일본 현지에서 서비스 산업의 인력 확보와 육성이 중요해지면서, 관련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는 외국어 능력과 함께 직무 이해도 및 고객 응대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이에 국내에서도 직무 중심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는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대전 소재 JSL인재개발원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K-Move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서비스 전문가 양성과정 3기'를 진행한다.
해당 과정은 일본 공항 지상직과 호텔 등 서비스 분야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일본어·영어 교육, 공항 서비스 실무, 비즈니스 매너, 취업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총 618시간 제공한다. 모집 인원은 20명이며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력서 작성과 면접 교육을 비롯해 일본 현지 구인처 연계 등 취업 준비 지원도 이뤄진다.
JSL인재개발원에 따르면 2025년 운영한 일본 서비스 전문가 양성과정 1기는 60% 이상의 취업 내정률을 기록했다. 취업 내정자들의 평균 연봉은 약 3,000만 원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취업처에는 일본 호텔 운영기업인 교리츠와 큐카무라 등이 포함됐다. 일부 취업자는 재류기간 3년 이상의 일본 취업비자를 발급받아 현지에서 근무하고 있다.
JSL인재개발원 관계자는 “일본 서비스 분야 취업에는 일본어 실력뿐 아니라 현지 업무에 대한 이해와 고객 응대 능력도 요구된다”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일본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실무 역량을 갖추고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JSL인재개발원 일본 서비스 전문가 양성과정 3기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와 월드잡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bp_k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