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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넘는녀석들’ 유물이 발굴됐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입력 2019-09-13 10:36

사진=MBC제공
사진=MBC제공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MBC 역사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4회에서는 신라의 수도 경주로 배움 여행을 떠나는 설민석-전현무-김종민-유병재, 그리고 문근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즌2에서 활약을 펼쳤던 문근영은 이날 깜짝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바쁜 드라마 촬영 스케줄 중에도 문근영은 꼼꼼히 예습을 해오는 모습으로 전직 설명요정의 면모를 뽐냈다.


신라 김씨 왕조의 시조 설화를 설명하는 문근영을 보며 설민석은 “드라마 대본 외우기도 힘들 텐데, 이 공부를 다 해왔다”고 감탄하며 “역사를 그려주는 여자”라고 칭찬했다. 문근영의 합류로 힘을 보탠 ‘선녀들’은 본격적으로 신라 보물 찾기 여행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멤버들은 현재도 발굴이 진행 중인 ‘쪽샘지구’를 찾아 신라의 대표 무덤과 마주했다. 설민석은 “최초로 신라가 후손들에게 그 빛을 드러냈을 땐 후손들의 나라가 없었을 때”라고 말하며, “천마총에서만 11,000여점의 유물이 발굴됐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국립경주박물관을 찾은 ‘선녀들’은 황금의 나라 ‘신라’의 명성에 걸맞은 찬란한 금빛 유물들과 마주했다.


그 중에서도 천마총 금관은 그야말로 황홀함과 화려함의 극치였다.


무엇보다 금관의 몰랐던 치욕의 역사에 멤버들은 또 한번 경악하고 말았다.


일제강점기 발굴된 금관을 최초로 쓴 사람은 바로 기생이었다.


국가의 보물을 무시하고 조롱한 일제의 행태는 모두의 할 말을 잃게 했다.


신라의 찬란한 문화 유산들뿐 아니라, 삼국통일을 이끈 두 영웅의 이야기는 드라마틱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설민석은 왕이 될 수 없는 진골 계급에서 최초로 왕이 된 무열왕 김춘추와 멸망한 금관가야의 후손 김유신 장군이 어떻게 통일을 이룰 수 있었는지를 이야기했다.


1500년 전 신라로 시간 이동을 하는 듯했던 경주 역사 여행은 그 어느 때보다 흥미롭고도 유익했다. 귀에 쏙쏙 박히도록 역사를 그려내는 문근영의 이야기에 빠져들고, 열정적으로 역사를 읽어주는 설민석의 열연과 강의에 매료된 시간이었다. 한편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 방송된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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