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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나은 일상"…삼성전자, CES서 사람 중심의 혁신과 AI·IoT 소개

입력 2021-01-12 00:50

승현준 삼성리서치 사장 “코로나 극복하고 보다 나은 일상으로”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간) 나흘 일정으로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1’에 참가해 ‘삼성 프레스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프레스컨퍼런스에서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이라는 주제로 혁신 제품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삼성리서치 승현준 사장은 “코로나 19가 언택트 시대로의 전환 등 '새로운 일상(New Normal)'과 위기를 가져왔으나, 이를 극복하고 '보다 나은 일상(Better Normal)'으로 나아가고자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며 “여기에 삼성전자가 사람 중심의 기술과 혁신을 통해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승현준 사장(삼성리서치 소장)이 CES 2021 삼성 프레스컨퍼런스에서 'CES 2021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마이크로 LED' 110형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승현준 사장(삼성리서치 소장)이 CES 2021 삼성 프레스컨퍼런스에서 'CES 2021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마이크로 LED' 110형을 소개하고 있다
승현준 사장은 ‘홈(Home)’을 중심으로 삼성의 혁신 제품과 AI·IoT 기반 서비스를 소개했다.

승현준 사장은 그 첫 번째 사례로 개인의 취향과 주거공간 등에 따라 필요한 제품 타입과 색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를 언급하고, 올봄 북미에도 4도어 타입의 비스포크 냉장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TV의 경우, 나만의 갤러리를 만들어 주는 '더 프레임(The Frame)'에서 나만의 초대형 홈 시네마를 구현해 주는 '더 프리미어(The Premiere)'을 소개하며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에 고려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CES 2021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마이크로 LED 110형은 소비자가 스크린에서 원하는 모든 경험을 최적화해 준다고 강조했다., 이 TV제품은 오는 3월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입된다고 밝혔다.

승현준 사장은 진화된 AI 기술이 이미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AI에 기반한 맞춤형 서비스로 ‘스마트싱스 쿠킹(SmartThings Cooking)’과 스마트 TV용 ‘삼성 헬스(Samsung Health)’를 소개했다.

이 중 스마트싱스 쿠킹은 스마트싱스 앱을 활용해 식재료 구매에서부터 조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개인의 성향에 맞춰 관리해 주는 서비스로, 올 1분기 내 한국과 미국에 먼저 도입될 예정이다.

삼성 TV에는 딥러닝 방식을 통해 입력되는 영상의 해상도에 관계없이 4K 또는 8K 수준의 화질로 최적화시켜주며, TV가 설치된 공간의 조명, 소리의 반사 정도와 소음까지 분석해 최적의 사운드를 제공하는 AI 기술이 적용돼 있다.

또한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는 AI 기반으로 소비자의 세탁 습관을 지속 학습해 최적의 세탁·건조를 수행한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승현준 사장이 CES 2021 삼성 프레스컨퍼런스에서 '삼성봇™ 케어', '제트봇 AI', '삼성봇™ 핸디'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승현준 사장이 CES 2021 삼성 프레스컨퍼런스에서 '삼성봇™ 케어', '제트봇 AI', '삼성봇™ 핸디'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AI 가전인 삼성제트봇 AI를 공개했다.

삼성제트봇 AI는 인공지능 로봇청소기로서 진화된 사물인식기술을 적용돼 깨기지 쉬운 물건이나 전선, 양말, 반려동물의 배변 등을 회피하며 청소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펫서비스도 공개됐다. 이 서비스는 제트봇 AI의 카메라, 센서를 활용한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로 원격으로도 반려동물의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연구 중인 새로운 로봇도 선보였다. 사물체의 위치나 형태를 인식해 옮길 수 있는 삼성봇 핸디, 가족들의 일정관리·헬스케어·교육·화상 미팅 등 개인별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 봇 케어 등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쇼핑몰·음식점 등에서 주문과 결제는 물론 음식 서빙도 지원하는 '삼성봇™서빙(Samsung Bot™ Serving)' ▲고객 응대 로봇인 '삼성봇™ 가이드(Samsung Bot™ Guide)'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 '젬스(GEMS)' 등에도 꾸준한 연구와 투자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CES 2021 삼성 프레스컨퍼런스에 소개된 '갤럭시 업사이클링 앳 홈(Galaxy Upcycling at Home)'
(사진=삼성전자) CES 2021 삼성 프레스컨퍼런스에 소개된 '갤럭시 업사이클링 앳 홈(Galaxy Upcycling at Home)'
또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소외받는 사용자가 없도록 접근성 개선과 친환경 제품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 스마트 TV는 ‘수어 화면 자동 확대 서비스’등으로 뛰어난 접근성을 인정받아 CES 2021에서 ‘최고 혁신상’을, 색각 이상자를 위한 보정 앱인 ‘씨컬러스(SeeColors)’로 CES 2018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NEW QLED와 QLED 신제품에는 태양광 실내조명으로 충전하고 재생 플라스틱을 적용한 솔라셀 리모컴을 도입했다.

갤럭시 단말기를 스마트싱스 앱으로 제어해 IoT기기로 사용가능하게 하는 ‘갤럭시 업사이클링 앳 홉’등의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해 미국 환경보호청에서 ‘신기술상’을 수상한 바 았다.

삼성전자는 이 밖에도 ▲저전력 그린 메모리 기술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물과 전기를 절약하는 AI 기술 ▲구형 스마트폰을 이용한 안구 질환 검사 장치 ▲TV 포장재로 소형 가구를 만들 수 있는 에코 패키지 적용 등을 소개했다.

come2kk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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