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SK이노베이션 고객 보호를 위해 포드와 폭스바겐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유예 기간을 둔 것은 다행이라고 판단했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내 배터리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앞으로 남은 절차(Presidential Review 등)를 통하여 안전성 높은 품질의 SK배터리와 미국 조지아 공장이 미국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중인 친환경 자동차 산업에 필수적이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 수 천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 등 공공이익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결정에서 주어진 유예기간 중에 그 후에도 고객들의 이익을 보호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10일(현지시간) 美 ITC는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 판결에서 LG 측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 일부 리튬이온배터리에 대해 10년 동안 미국으로 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다만 ITC는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를 공급하는 포드·폭스바겐에 대한 배터리와 관련부품 수입은 허용하도록 유예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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