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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40% "한일관계 중요치 않아"…지지통신

입력 2021-02-20 09:05

미일 관계 중요성…97.1% 사상 최고 기록

지난 2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기자회견을 가지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난 2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기자회견을 가지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시스> 일본 국민 40% 가량이 한일 관계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지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일본 내각부가 지난 2020년 10월22일~12월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000명(답변 회수율 62.2%)을 대상으로 우편 여론조사를 실시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40.4%의 응답자가 한일관계에 대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통신은 이는 지난 2019년 조사 때 응답률인 37.7%에 이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전과 조사 방법이 바뀌었기 때문에 단순 비교할 수 없지만, 강제징용 배상 판결 등 대립이 계속되고 있는 양국관계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한일관계에 대해 양호하다고 답한 응답률은 16.6%로, 과거 최악이었던 전년도의 7.5%보다는 개선됐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한일관계가 양호하지 않다고 답한 응답률은 82.4%로 이전에 비해 5.5%포인트 감소했다.

일본 외무성의 홍보·문화·외교 전략과는 강제징용 및 위안부 문제 등을 언급하며 "한국 측의 부정적인 움직임이 계속되고있어 국민의 의식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한편, 미일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중요하다고 답한 응답률은 전년 대비 2%포인트 증가한 97.1%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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