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관계 중요성…97.1% 사상 최고 기록

일본 내각부가 지난 2020년 10월22일~12월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000명(답변 회수율 62.2%)을 대상으로 우편 여론조사를 실시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40.4%의 응답자가 한일관계에 대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통신은 이는 지난 2019년 조사 때 응답률인 37.7%에 이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전과 조사 방법이 바뀌었기 때문에 단순 비교할 수 없지만, 강제징용 배상 판결 등 대립이 계속되고 있는 양국관계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한일관계에 대해 양호하다고 답한 응답률은 16.6%로, 과거 최악이었던 전년도의 7.5%보다는 개선됐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한일관계가 양호하지 않다고 답한 응답률은 82.4%로 이전에 비해 5.5%포인트 감소했다.
일본 외무성의 홍보·문화·외교 전략과는 강제징용 및 위안부 문제 등을 언급하며 "한국 측의 부정적인 움직임이 계속되고있어 국민의 의식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한편, 미일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중요하다고 답한 응답률은 전년 대비 2%포인트 증가한 97.1%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