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법인 비롯 글로벌 네트워크 도입

탈석탄 금융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건 지난 9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 주관한 기후금융 지지선언식에 참석해서다.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금융 실천에 대한 약속 차원이다.
이번 기후금융지지선언으로 신한은행은 탈석탄 금융선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서명기관 선언(2007년),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전담협의체(TCFD)(2018년) 등 3가지 실천사항을 모두 충족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9월 적도원칙에 가입한 후 관련 PF 심사 때 적도원칙 스크리닝 프로세스를 준용하고 있다. 올해 베트남 현지법인을 시작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에도 '적도원칙 검토 프로세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전사적 차원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확대하기 위해 전략기획부 내 ESG기획팀을 신설한 바 있다. 올해 안으로 업무용 전기차 30대 가량 도입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적도원칙협회 실무그룹장에 지원해 적도원칙 가입 금융기관으로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자산포트폴리오 배출량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ESG 주요 요소들을 투자·대출심사 의사결정 프로세스에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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