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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리코, 국내 최초 대형 폴리머 산업용 3D 프린터 출시

입력 2021-03-16 08:48

Bluesint PA12 기술 세계 최초 적용해 최대 100% 재사용 파우더만을 활용한 출력 가능

신도리코, 국내 최초 대형 폴리머 산업용 3D 프린터 출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2D & 3D 전문기업 ㈜신도리코가 국내 최초의 대형 폴리머 산업용 3D 프린팅 장비인 ‘Sindoh S100(이하 S100)’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제품은 3D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머티리얼라이즈(Materialise)’사의 ‘블루신트 PA12(Bluesint Polyamide 12)’ 공정 기술을 도입한 세계 최초의 상용 3D 프린터다.

S100은 지난 2019년 벨기에 3D 프린팅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머티리얼라이즈’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한 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S100은 미세한 파우더를 도포한 후 원하는 부분에 고온의 CO₂ 레이저를 쏘아 노출된 부분만 굳혀 형태를 만드는 선택적 레이저 소결(Selective Laser Sintering, SLS) 방식의 프린터다.

S100에는 SLS 프린터에서 발생하는 재료 낭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머티리얼라이즈의 공정 기술 블루신트 PA12가 세계 최초로 도입됐다. 이는 재사용 파우더만으로도 새 파우더를 사용한 출력물과 기계적 및 시각적 특성이 거의 유사한 품질로 출력하는 기술이다. 파우더 재사용률은 최대 100%에 달하며 원료비 절감 측면에서 타사 SLS프린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성을 보인다.

신제품은 사용자가 기계 및 프로세스 매개 변수를 조정할 수 있어 최적화 및 개인화를 통해 출력 과정을 더욱 용이하게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 지식과 경험을 적용할 수 있는 세부 기능 설정을 통해 가장 최적화된 3D 프린팅 프로세스도 구축할 수 있다.

머티리얼라이즈사의 CEO인 프리드 반크란(Fried Vancraen) 대표는 블루신트 PA12는 3D 프린팅을 보다 지속 가능케 하는 중요한 기술입니다”라며, "블루신트 PA12를 최초로 지원하는 Sindoh S100 프린터가 도입되면 고객들이 지속 가능성을 위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신도리코 황성식 대표는 “이번 신제품은 대형 빌드 사이즈와 압도적인 파우더 재사용 비율 등 성능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3D 프린터”라며 “신도리코의 60년 하드웨어 제조 경험과 글로벌 3D 소프트웨어 기업인 머티리얼라이즈사의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뛰어난 성능은 물론, 발생하는 출력 비용을 효과적으로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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