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 전문기관과 손잡고 1년간 33개 스타트업 지원한 결과

신생산업 특화센터는 신생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지난 1년간 33개 스타트업이 투자유치 127억, 매출 144억의 성과를 이뤘다. 4개 기업은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서울창업허브가 코로나19 상황에도 이러한 결과를 얻는 데에는 민간 전문기관과의 협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현재 센터에서는 △인포뱅크 △스파크랩 △케이그라운드파트너스 △엔슬파트너스 등 4개 민간 전문기관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서울창업허브 내 엑셀러레이팅 공간과 사무공간에서 글로벌 진출과 투자유치를 위한 원스톱 맞춤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특허 출원과 대기업 등과의 사업제휴, 시제품 제작 등 기관별 차별화된 특성 지표를 달성, 연장심사를 통해 앞으로 1년간 더 활약할 수 있게 됐다.
인포뱅크가 보육하는 AI 기반 이커머스 플랫폼 ‘콜로세움’은 지난해 7월 팁스 프로그램(TIPS,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에 선정돼 정부 지원금과 후속투자 유치를 통해 22억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올해 3월에는 디캠프 주최 데모데이 ‘디데이(D.DAY)’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스파크랩이 보육하는 빅데이터 기반 대안신용평가 플랫폼 ‘크레파스솔루션’은 SK텔레콤, 베스핀글로벌, HGI 등의 파트너사와 7건의 사업제휴를 체결했으며, 7명을 채용하는 등 고용 창출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케이그라운드파트너스가 보육하는 골다공증 치료 신약 개발 스타트업 ‘큐제네틱스’는 최근 LSK인베스트먼트와 마그나인베스트먼트로부터 각각 15억, 총 3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엔슬파트너스가 보육하는 온라인 트레이닝 서비스 ‘올블랑’은 지난해 11월 중기부가 주관한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LG 디스플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비대면 서비스를 활용해 전 세계 40개국 167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확보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태훈 서울창업허브 본부장은 “민간과의 협업이 AI와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신생산업 분야의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투자유치와 글로벌 진출 등 다각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성과를 이루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신생산업 생태계를 활성화를 위한 특화된 상생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기업 지원에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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