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유제원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4~6월) 연결기준 매출액 63조원, 영업이익 12조5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8.94%, 영업이익은 53.37%씩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10% 이상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지난 1분기(1~3월)에 비해서는 매출의 경우 3.65%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33.2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 누적 매출액은 128조3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6%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1조8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97% 증가했다.

1분기에 비해 스마트폰이 다소 부진했지만, 반도체 주력 상품인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상승세를 타면서 반도체에서 큰 이익을 냈다. 또 TV와 생활가전 부문도 선전한 결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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