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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포도 한송이에 몇 알이 붙어 있나 알 수 있다

입력 2021-07-08 08:49

농촌진흥청, '포도알 자동 계수 앱' 개발…이달 중순 무료 출시

스마트폰으로  포도 한송이에 몇 알이 붙어 있나 알 수 있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포도 한 송이에 몇 알이 붙어 있나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8일, 스마트폰으로 포도알 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포도알 자동 계수 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산업체와 공동 연구를 통해 포도알 수를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포도알 자동 계수 앱'을 개발했다.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반복 학습을 통해 송이 테두리가 흐릿하고 배경과 겹쳐도 포도알과 송이 모양을 인식하도록 했다.

스마트폰으로 포도송이를 촬영하면 사진의 앞쪽에 위치한 포도알 수를 측정한 후 뒷부분의 포도알은 실측을 통해 오차범위 값을 더하는 방식으로 포도알 수를 계산한다.

현재 앱의 정확도는 80~85% 정도다. 송이에 달린 줄기 수와 송이 줄기에 달린 포도알 수를 구하는 방식, 포도알을 제외한 배경 색상 변환 등으로 앱의 정확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포도알 자동 계수 앱을 이달 중순 출시해 무료로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그동안 포도알 수 측정은 한송이의 무게를 측정한 후 하나씩 계산해서 측정해 왔다.

그러나 줄기 하나에 여러 개 알이 겹쳐있는 포도 특성상 정확한 포도알 수를 측정하기 쉽지 않아 영농 현장에서는 대부분 경험에 의존해 송이 다듬기를 하는 실정이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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