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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19 신규환자 2191명...누적 81만2287명

입력 2021-07-08 09:20

한달만에 2000명대
올림픽 개막 2주일여 앞두고 도쿄에 긴급사태 선언 4번째 발동키로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 스미다구의 '스카이트리'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센터에서 지역 주민들이 접종을 받고 기다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 스미다구의 '스카이트리'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센터에서 지역 주민들이 접종을 받고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일본에서 도쿄올림픽이 2주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코로나19 신규환자가 증가세를 보이는 수도 도쿄도에 4번째 긴급사태 선언을 발동할 방침인 가운데 7일 거의 한달 만에 2000명 이상 발병하고 사망자도 10명 넘게 나왔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이날 오후 9시45분까지 2191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

도쿄도에서 920명, 가나가와현 250명, 지바현 139명, 사이타마현 157명, 오사카부 151명, 아이치현 85명, 홋카이도 67명, 오키나와현 58명, 이바라키현 24명, 후쿠오카현 43명, 효고현 36명 등 감염자가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81만2000명을 넘었다.

일일환자는 7월 1일 1753명, 2일 1776명, 3일 1880명, 4일 1485명, 5일 1029명, 6일 1670명을 기록했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도쿄도에서 3명, 가나가와현 3명, 사이타마현 2명, 오사카부 2명, 아이치현 2명, 효고현 1명, 지바현 1명 합쳐서 14명이 숨져 총 사망자가 1만4903명으로 늘어났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1만4916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81만1575명이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81만2287명이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7일 시점에 일본 내에만 전날보다 1명 줄어 480명이 됐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7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77만8492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77만9151명이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5일에 속보치로 하루 동안 5만2263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본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난 도쿄도를 대상으로 다시 긴급사태 선언을 발동키로 하고 이를 여당 자민당 측에 전했다.

또한 오키나와현에 내린 긴급사태 선언도 연장하기로 했으며 도쿄도와 오키나와현 긴급사태 선언 시한을 내달 22일까지로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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