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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라 시온 소설 ‘배를 엮다’ 연극 무대에 다시 오른다.

입력 2021-07-26 13:29

말의 바다를 항해하는 사람들...연극 [배를 엮다]
2012년 일본 서점대상 1위 · 60만 부 판매 돌파, 소설 부문 베스트셀러 1위.

미우라 시온 소설 ‘배를 엮다’ 연극 무대에 다시 오른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일본에서 애니메이션과 만화,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는 미우라 시온의 소설 [배를 엮다]가 국어사전 편찬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배경으로 각색되어 2020년 11월 초연된 후 2021년 새롭게 돌아온다.

[배를 엮다]는 ‘대도해’라는 국어사전 출판 과정을 통해 지금 이 사회가 잊고 지내는 다양한 아날로그적 가치의 소중함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일본에서는 마츠다 류헤이, 오다기리 죠 주연의 영화(영화 제목 ‘행복한 사전’)와 애니메이션과 만화로도 만들어져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받았으나 연극으로 제작된 적 없으며, 연극은 한국의 즐거운 생활이 제작한 2020년 공연이 초연이다.

극단 즐거운 생활 대표 문하나는 ‘원작 소설이 이미 다양한 매체로 제작되어 있지만, 무대만이 줄 수 있는 매력이 더해져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이 작품을 통해 묵묵히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건네며, 마음을 전달하는 도구로서 언어가 가진 가치를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초연과는 다른 매력으로 돌아온 2021년 ‘배를 엮다’.

새로운 캐스팅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는 초연을 함께한 정지인, 박인지와 함께 남수현, 박상종, 장성익, 황상경, 서현정, 김언수가 새롭게 합류했다. 진정성 있는 연기와 이야기로 호평을 받았던 초연의 호평을 이어갈 배우들의 조합은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연극 [배를 엮다]는 2021 예술지원 매칭펀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한국메세나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하고 KB금융지주 지원으로 제작되어 오는 8월 19일부터 29일까지 여행자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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