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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이천 물류센터 화재' 피해 주민 복구 지원 팔 걷었다

입력 2021-11-04 15:49

4일 쿠팡과 덕평물류센터 화재 피해 주민들이 복구 지원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명규 쿠팡 물류정책 전무, 이원형 경기 이천시 덕평1리 노인회장, 김우영 쿠팡화재피해대책위원회 위원장. (사진=쿠팡 제공)
4일 쿠팡과 덕평물류센터 화재 피해 주민들이 복구 지원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명규 쿠팡 물류정책 전무, 이원형 경기 이천시 덕평1리 노인회장, 김우영 쿠팡화재피해대책위원회 위원장. (사진=쿠팡 제공)
[비욘드포스트 유제원 기자] 쿠팡이 앞서 6월 경기 이천시 덕평물류센터 큰 불로 피해를 입었던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복구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 주민들이 구성한 대책위원회가 자금을 직접 관리한다.

쿠팡은 4일 경기 이천시 마장면, 덕평2리 등 주민들이 참여한 '쿠팡 화재 피해 대책위원회'(대책위)와 화재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쿠팡은 해당 사업에 필요한 지원금을 지급한다. 덕평2리 상수도 연결사업, 마장면 의용소방대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도 회사가 부담한다. 대책위가 제안한 주민 복지, 마을 정비 사업 소요에 쓰일 기금을 출연한다.

쿠팡은 이번 협약으로 인근 지역 노인회, 부녀회, 청년회와 같은 마을 단체를 위한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쿠팡이 운영하던 경기 이천 덕평물류센터는 지난 6월17일 큰 불이 나 건물이 전소됐다. 당시 화재 진압에 나섰던 고 김동식 소방경이 숨졌고, 주민들도 분진 등 피해를 입었다. 쿠팡은 재산·장비를 비롯한 3425억원 상당(미화 2억9600만 달러)의 재고 손실을 입었다.

쿠팡은 화재 직후 인근 현장에 주민 피해지원센터를 열었고, 임직원들이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섰다. 주민 생활 편의를 위해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농작물 매입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kinghe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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