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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토 준야 4경기 연속골…사우디까지 격파

입력 2022-02-01 22:55

B조 월드컵 본선행 '오리무중'...日 선두 사우디와 승점차 1
호주가 오만 꺾을 경우 남은 두 경기에서 본선직행 티켓 결정

 일본의 미나미노 다쿠미(가운데)가 1일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2022 FIFA 카탸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홈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고 있다.
일본의 미나미노 다쿠미(가운데)가 1일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2022 FIFA 카탸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홈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고 있다.
<뉴시스> 일본이 '강적' 사우디아라비아까지 꺾고 5연승,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직행 경쟁이 안개 속으로 몰아넣었다.

일본은 1일 사이타마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8차전 홈경기에서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이토 준야를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일본은 안방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줬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전반 초반 부상과 교체 그리고 이른 시간 경고로 혼란을 겪은 반면 일본은 미나미노 다쿠미와 이토의 위협적인 공격이 돋보였다. 결국 전반 32분 이토가 오른쪽 측면 돌파 이후 크로스를 미나미노가 수비를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코너킥 등 세트 플레이에서 이렇다 할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한 사우디아라비아는 후반 전력을 가다듬었지만 이토의 후반 5분 중거리 슈팅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골문을 열면서 힘이 빠졌다. 지난해 11월 베트남전과 오만전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이토는 지난 27일 중국전에 이어 다시 한번 골문을 열며 일본의 본선직행 도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일본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맹렬하게 몰아붙이며 2골차 편안한 승리를 지켰다.

일본은 3차전까지 오만, 사우디아라비아에 덜미를 잡히며 1승 2패에 그쳐 본선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이후 5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일본은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6승 2패(승점 18)를 기록,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조 선두 사우디아라비아(6승 1무 1패, 승점 19)와 승점차를 1로 줄였다.

특히 3위 호주(4승 2무 1패, 승점 14)가 아직 오만(2승 1무 4패, 승점 7)과 일전을 앞두고 있다. 호주가 오만을 꺾는다면 사우디아라비아와 승점차를 2로 좁히기 때문에 세 팀의 본선직행 경쟁이 뜨거워진다. 또 호주가 오만을 꺾는다면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 호주는 최소 조 3위를 결정짓는다.

이 경우 남은 두 경기를 통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직행 티켓을 따내게 되는데 일단 가장 불리한 쪽은 호주다. 승점차가 2에 불과하긴 하지만 호주의 다음달 9, 10차전 상대가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다. 현재 상황에서 호주가 본선에 직행하려면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반면 일본은 마지막 경기 상대가 7경기 전패를 기록한 베트남이어서 승점 3 추가가 유력하다. 사우디아라비아의 9차전 상대도 중국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치르는 중국전은 중동에서 중립경기로 펼쳐지는데다 마지막 호주전은 홈에서 열려 체력 안배와 이동거리에서 훨씬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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