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매출 26.6%‧영업이익 30.8% 증가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삼성물산은 “2분기 대외 경영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서도 경영체질 개선 및 경쟁력 강화 노력의 성과가 가시화돼 회사 전체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건설부문는 대규모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 되면서 실적 호조를 보였다. 특히 건설 수주는 2분기에만 8조6000억원을 기록, 연간 전망인 11조7000억원의 73.5%를 채웠다. 상사부문는 사업의 선택과 집중 기조를 바탕으로 영업의 차별화된 경쟁력,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등 경영효율성을 제고해 수익성을 지속 확대했다고 삼성물산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어 패션부문은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전체 사업군의 판매 호조로 실적이 개선됐고, 자회사인 바이오는 공장 가동률 증가로 지속적인 이익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건설부문 2분기 매출은 3조3590억원, 영업이익 15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2조6590억원/1130억원) 대비 각각 7000억, 420억원이 증가했다. 상사부문의 매출은 5조4150억원, 영업이익 1290억원으로 전년동기(4조2970억원/900억원) 대비 각각 1조1180억원, 390억원 늘었다.
패션부문의 매출은 5150억원, 영업이익은 6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710억원과 190억원이 늘었고, 리조트부문은 매출이 8750억원, 영업이익이 5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90억원, 320억원 증가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하반기는 대외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수익기반을 확고히 해 안정적인 실적이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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