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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오래 사용하려면…치아 전체교합이 중요

입력 2022-12-16 11:29

임플란트 오래 사용하려면…치아 전체교합이 중요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노년층에서의 치아 관리의 중요성은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실제 치아가 건강해야 장수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치아건강은 삶의 질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치아도 자연스럽게 약해진다. 노화로 인해 잇몸이 퇴축되고 치주질환이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게다가 치아상실까지 발생될 경우 음식을 제대로 섭취할 수 없어 영양 불균형으로 인해 신체 건강까지 해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치아상실을 방치할 경우 발음이 부정확해지고 치열 변형 등으로 구강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행히 의학기술 발달과 함께 치아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법들이 등장하면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시술이 임플란트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유사한 구조로 되어 있어 심미적으로도 우수하고 저작 기능도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시술 과정이 복잡하고 까다로워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우선 검사를 통해 환자의 구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만약 치주질환 등 질환이 있다면 먼저 치료 후 식립 여부를 결정한다. 이후 주변치아와의 관계를 면밀히 파악한 후에 임플란트를 적절한 깊이, 각도를 맞춰 정확하게 식립하는것이 중요하다. 이때 위아래와 좌우 치아를 맞추는 전체 교합이 중요하다.

만약 교합이 제대로 맞지 않으면 임플란트 사이에 음식물이 계속 끼거나 흔들리면서 수명도 짧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턱관절 통증 및 두통까지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치과 선택 시 의료진의 숙련도와 노하우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이종수 성남 페리오플란트치과 원장은 "임플란트 진행에 앞서 환자의 생활습관과 환자의 구강 구조 및 골격 형태, 잇몸 뼈의 밀도, 양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고 수술 시에도 신경관의 위치와 상악동의 관계를 파악해 정확한 각도로 심을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시술 이후에는 사후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고 평소 올바른 양치질과 치실 사용법을 익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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