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작업복의 재해석… 대세가 된 아메리칸 캐주얼’

패션 플랫폼 ‘패션플러스’에 따르면 올해(1/1~12/14) 아메리칸 캐주얼 룩의 기본 아이템으로 대표되는 스웨터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8%, 무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드와 맨투맨도 83%나 껑충 뛰었고, 니트는 30%, 아노락 점퍼도 29%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스웨터나 후드, 맨투맨은 겹쳐 입기 좋은 아이템으로, 가방과 신발 등 복고풍 잡화와 함께 매칭하면 손쉽게 편안하고 세련된 아메리칸 캐주얼 룩을 연출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패션플러스 관계자는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 유행했지만 이후 침체를 겪은 미국풍의 캐주얼 제품들이 최근 레트로 열풍에 다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여러 옷을 겹쳐 입어 따뜻한 데다가 ‘꾸안꾸’ 트렌드에 걸맞는 멋스러움까지, 실용성과 스타일 모두 잡은 ‘아메리칸 캐주얼 룩’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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