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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 인증 커피, 관심 2배로 커져...성장률 175%

입력 2022-12-22 11:21

‘ESG경영·브랜드가치 제고’를 한 번에
공정무역 선두주자 롯데GRS, ‘ESG경영·브랜드가치 제고’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롯데리아, 크리스피크림 도넛 공정무역 인증 커피 제품
롯데리아, 크리스피크림 도넛 공정무역 인증 커피 제품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한 해 성장률만 175%.’

국내 공정무역 인증 커피시장이 올 한 해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성장률이다.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는 올해 예상되는 국내 공정무역 커피 시장 규모가 55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22일 밝혔다.

‘공정’과 ‘환경’을 핵심 가치로 하는 ESG 경영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최근 많은 기업이 해당 시장에 뛰어들면서다.

그중에서도 단연 선두를 달리는 건 롯데GRS다. 운영하는 브랜드인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매장에서 공정무역 원두를 사용해오던 롯데GRS는 올해 초부터 또 다른 브랜드 크리스피크림도넛 매장에서도 공정무역 인증 원두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소비자들은 해당 매장에서 커피를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손쉽게 공정무역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현재 기업들에 요구되는 ESG 경영 실천뿐 아니라, 착한소비를 원하는 소비자 니즈에도 부합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국제공정무역기구는 철저한 조사·검증 시스템을 통해 투명하고 착취 없는 방식으로 커피를 생산하는 개발도상국 생산자 조합에 공정무역 인증을 부여한다. 만약 이들 생산자 조합으로부터 원두를 구매하길 원하는 국제 수입상들이 있다면, 생산자 조합에 추가장려금(프리미엄)을 지급해야만 한다. 2020년 기준 8631만유로(1122억원)의 프리미엄이 전 세계 83만여 가구 커피 생산자와 이들이 속한 생산자 조합에 지급됐다.

국내에서도 커피뿐 아니라 점차 다양한 분야의 수입·판매사들이 공정무역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이들 기업은 환경보호와 생산자와의 상생 노력이라는 ESG 경영에 더해,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라는 토끼까지 잡고자 한다.

최근에는 편의점 업계에서의 움직임이 주목할 만하다. 공정무역 인증 제품의 소비자 접근성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전세계 공정무역인증제품 시장규모는 15조이며 4,000여 허가받은 제조기업이 식품,화장품, 면화, 귀금속등 35,000여 상품을 출시하여 전세계 소비자들의 사랑은 받고 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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