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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염좌, 정확한 손상 정도 파악 후 치료받아야

입력 2023-03-15 13:30

발목염좌, 정확한 손상 정도 파악 후 치료받아야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발목은 체중 부하를 많이 받는 부위로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지속적인 자극을 받으면 손상되기 쉽다. 이는 자칫 발목염좌로 이어질 수 있는데 가벼운 염좌의 경우 통증이 심하지 않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부상 정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발목염좌가 반복되는 만성 발목 불안정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흔히 ‘발목을 삐었다’, ‘발목을 접질렸다’고 표현하는 발목염좌는 발목 관절을 지탱하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파열된 상태를 말한다. 발목염좌는 내측인대 염좌와 외측인대 염좌로 분류할 수 있는데, 발목이 안쪽으로 뒤틀리게 되는 손상이 많아 주로 외측인대 손상이 많다.

이러한 발목염좌는 손상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인대가 느슨한 위치에서 아물어 만성 발목 불안정성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반복적인 손상을 받게 될 경우 발목관절의 연골이 손상될 수도 있다.

발목염좌가 발생하면 통증, 압통 및 종창과 부종 등이 전형적인 증상이다. 급성기에는 서 있기 힘들 정도의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한 손상의 경우 인대가 끊어지는 파열음이 들리는 경우도 있으며, 골절 또는 다양한 관절 내 손상이 동반될 수 있어 이에 따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발목 손상이 경미할 경우 충분한 휴식과 함께 냉찜질, 붕대 등을 이용해 적절한 압박, 발목을 심장보다 높이 유지하는 등의 보존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나아가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회복을 도모하기도 한다. 그러나 발목 인대 파열 정도가 심하거나 완전히 끊어진 경우라면 발목 인대 재건술 및 봉합술을 시행해야 한다.

신촌연세병원 송명열 부원장은 “평소 발목염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목 주변 근력을 균형적으로 유지 및 유연성을 갖도록 하고, 적정 체중 유지, 안정적인 신발 착용 등이 도움되는데 특히 운동 전 충분히 스트레칭을 하여 발목 관절의 긴장을 풀어주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며 "발목 인대의 반복적 손상은 아무리 작은 손상이라고 해도 손상이 누적되어 발목 관절의 불안정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손상 후 즉각적인 처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송명열 부원장은 "발목염좌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부상 직후 손상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 방침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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