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KS-SQI는 지난 2000년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서비스품질평가 모델이다.
국내 서비스기업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품질에 대한 만족 정도를 나타내는 종합 지표다.
대한항공은 KS-SQI 조사항목을 구성하는 여덟 가지 차원별 점수 가운데 정확성, 전문성, 진정성, 친절성, 적극성, 이용편리성, 외형성 차원에서 높은 평가점수를 얻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지난 3월부터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한국식 채식 메뉴’를 개발해 도입하고, 유명 소믈리에와 협력해 기내용 신규 와인 52종을 선정했다.
또 국제선 프레스티지 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도 도입했다.
지난 6월부터는 국제선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잉737-8 항공기가 운항하는 국제선 노선을 시작으로, 에어버스 A321neo, 보잉787 등 다양한 기종으로 확대, 순차적으로 국제선 전 노선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처도 확대했다.
마일리지로 생활 속 필요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스카이패스 딜’ 기획전을 지난 10월 말과 오는 12월 말 두차례 운영한다.
이 외에 대한항공은 △교보문고 △기내면세점 등 마일리지 사용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 객실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이번 1위 선정은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 개선점을 찾고, 고객 감동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하면서 서비스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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