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연주회는 ‘아시아나항공 승무원과 함께 하는 클래식 음악 산책’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연주회에서 캐빈 챔버 앙상블은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에드워드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등 클래식과 엔니오 모리꼬네의 ‘Nella Fantasia’, 오즈의 마법사 OST 중 ‘Over the Rainbow’ 등 다양한 곡을 연주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5년 12월 결성된 아시아나 캐빈 챔버 앙상블은 피아노·바이올린·플룻·클라리넷·성악 등으로 구성됐으며, 현재 14명의 승무원이 활동하고 있다.
아시아나 캐빈 챔버 앙상블은 △아시아나 드림페스티벌 △캄보디아 프놈펜 기능대학 연주 △서울대학교암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성모병원 자선공연 등 사내·외 공연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으나,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부터 활동을 멈췄다.
캐빈 챔버 앙상블 전영혜 사무장은 “코로나19로 멈췄던 앙상블 활동을 환자들의 치유를 기원하는 연주회로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공연을 통해 기쁨과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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