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CEO, 내일부터 열리는 '엔비디아 2025 GTC'행사에서 HBM(고대역폭메모리) 관련 긍정 발언 나올 듯

17일 삼성전자 주가는 1.46% 상승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수에 힘입어 전거래일보다 5.3% 상승 마감하며 5만76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4900억원 넘게 폭풍 매수했다.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5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한 것은 지난해 8월 16일(5185억원)이후 7개월만이다. 기관도 2300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 상승률이 0.73%에 그쳤다는 점을 고려하면 삼성전자 주가가 이날 급등한 것은 엔비디아향 HBM(고대역폭메모리)와 관련된 긍정적인 이슈가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엔비다는 17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GTC 2025' 행사를 갖는다.
이번 이벤트에서 젠슨 황CEO의 HBM과 관련된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번 행사에서 차기 AI 반도체 플랫폼인 Rubin 시리즈 일정 및 세부내용과 CES 2025에서 공개했던 Physical AI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최신 AI 메모리와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대신증권 이경민 전략애널리스트는 "최근 반도체 메모리 시황은 중국 수요 회복, 글로벌 선수요 유입 등의 영향으로 7개월만에 DRAM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AI 반도체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재유입될 경우 반도체 반등 탄력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