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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계약정원제 활용사업 설명회 개최···전략기술 인재 양성 본격화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입력 2025-05-15 10:57

[전북대 제공]
[전북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전북대학교는 지난 14일 교내 인터내셔널센터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2025년도 계약정원제 활용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계약정원제 활용사업에 전북대가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뒤 열린 첫 설명회로, 전략기술 분야 기업 20곳과 대학원 진학 예정자들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참여 학생에 대한 지원 내용, 참여 기업의 역할, 산학협력 프로젝트 운영 방식, 그리고 오는 9월 석사과정 입학 및 선발 절차 등 사업의 전반적 구조와 추진 일정에 대한 안내가 진행됐다.

계약정원제 활용사업은 기업의 인력 수요를 반영한 대학 정원 운영을 통해 석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중소·중견기업의 고급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특히 첨단무기, 우주항공, 반도체 부품, 차세대 통신, 드론, 기후테크 등 전략기술 분야에 특화된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전북대는 2027년 6월까지 2년간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기업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참여 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 학업장려금, 해외 단기연수 및 현장실습 기회가 제공된다. 전체 사업에는 총 3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이 중 20억 원은 교육지원비, 10억 원은 산학협력 프로젝트 지원비로 사용될 계획이다. 석사과정 20명 이상 양성을 목표로 사업이 전개된다.

모집 대상은 공과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등 관련 전공의 학사학위 소지자 또는 오는 2025년 8월 졸업 예정자이며, 기업 참여의 경우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채용약정기업을 함께 모집 중이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4천만 원 규모의 산학협력 프로젝트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전북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략기술 분야에서 지역과 국가 산업을 선도할 고급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과 대학 간 실질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학생들과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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