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동인건축은 최근 참여한 송파구 오금현대아파트 재건축 설계안에 ‘라이프 토탈케어’ 를 제안했다고 7일 밝혔다.
라이프 토탈케어는 단지 내에서 돌봄·육아·교육·건강관리·여가 등 삶의 흐름 전체를 지원하는 통합 주거 모델이다.
고령자 복지에 집중돼 있던 기존 개념을 넘어, 전 세대가 함께 누리는 주거 서비스로 개념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라이프 토탈케어는 ‘편의성’과 ‘안전’이 핵심으로 꼽힌다. 편의성은 ‘생활 동선’을 바탕으로 한 설계가 중심이 된다. 가령 커뮤니티 시설 내 동선을 따라 육아, 교육, 건강, 복지, 노후 돌봄이 자연스럽게 연계되도록 하는 식이다. 안전을 위해선 문턱 없는 출입구, 미끄럼 방지 바닥재, 안전 손잡이 등이 도입된다.
나우동인이 정비사업에 ‘라이프 토탈케어’ 를 도입하기로 한 것은, 정비사업이 주로 도심 핵심 입지에서 이뤄지는 만큼, 디자인이나 커뮤니티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설계를 보여줄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성준 나우동인 부사장는 “나우동인은 그간 화성 동탄2 의료복지시설(약 3000가구), 청라 의료복합타운(약 1000가구), 의왕백운밸리 복합시설, 마곡 MICE 단지 노유자시설 등에서 라이프 토탈케어에 관한 핵심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면서 “오금현대아파트를 비롯한 재건축 프로젝트에서도 이런 노하우를 잘 살려 경쟁력과 신뢰성을 모두 갖춘 명품 단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