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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 컴퍼니,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행사서 한일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 발표

한승균 기자

입력 2025-11-14 11:01

월트디즈니 컴퍼니,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행사서  한일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 발표
[비욘드포스트 한승균 기자] 월트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 아태지역(APAC)은 디즈니+를 통해 공개되는 디즈니+ 한국 및 일본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발표하고,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디즈니의 창의적인 모멘텀과 함께 아태지역 내 최고의 크리에이터 및 배우들과 협업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3일 처음으로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에서 개최된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행사는 한국, 미국, 일본의 정상급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주요 작품들의 프리뷰 및 디즈니+에서 곧 공개될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 등이 공개됐다.

# 한국 콘텐츠의 창의적 모멘텀

이번 행사 발표 세션에는 한국 오리지널 작품들의 세부 내용도 함께 발표됐다.

먼저, 현빈∙정우성 주연의 ‘메이드 인 코리아’가 오는 12월 24일 디즈니+에서 공개되며, 시즌 2 제작이 확정되어 2026년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소식이 공개됐다.

이 외에도 현재 디즈니+에서 스트리밍 중인 지창욱과 도경수 주연의 액션 드라마 ‘조각도시’, 운명술사들이 모여 신들린 서바이벌을 펼치는 획기적인 예능 ‘운명전쟁49’, 범죄와 액션이 흥미진진하게 얽힌 박보영, 김성철, 이현욱 주연의 ‘골드랜드’, 다시 호흡을 맞추는 이동욱, 김혜준을 비롯해 오카다 마사키와 현리가 새롭게 합류한 액션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 2’도 소개됐다.

또한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인 아이유와 인기 스타 변우석이 호흡을 맞추는 로맨틱 코미디 ‘21세기 대군부인’이 2026년 디즈니+ 공개를 확정했으며, 방탄소년단 지민과 정국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이게 맞아?! 시즌 2’도 12월 3일 공개를 앞두고 프리뷰 영상이 소개됐다.

디즈니가 아태지역에서 영감받은 스토리들을 지속 선보임에 따라,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 주연의 ‘재혼 황후’, 수지와 김선호가 열연하는 ‘현혹’ 등 한국 로맨스 판타지 웹툰을 실사 드라마로 제작한 작품들과 크리에이터들이 주목받기도 했다.

# 일본 콘텐츠의 창의적 영감

13일 행사 발표 세션에서는 일본의 전설적인 게임 크리에이터인 코지마 히데오와의 첫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일본 애니메이션 시리즈 ‘데스 스트랜딩: 고립’(가제) 제작 소식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액션 어드벤처 게임 세계관을 바탕으로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사노 타카유키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E&H 프로덕션이 제작을 맡는다.

또한 글로벌 인기작인 ‘디즈니 트위스티드 원더랜드: 애니메이션’ 에피소드 후반부의 프리뷰가 처음 공개됐으며, 디즈니+ 작품에서 꾸준히 활약해 온 지창욱과 이마다 미오가 주연을 맡은 한일 합작 프로젝트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메리 베리 러브’(가제), 그리고 ‘도쿄 리벤저스: 삼천전쟁편’(가제), ‘메달리스트’ 시즌 2, ‘원댄스’, ‘캣츠 아이: 파트 2’ 등 인기 애니메이션도 공개됐다. 또한 예능 다큐멘터리 시리즈 작품인 ‘트래비스 재팬 서머 베케이션 in the USA(Travis Japan Summer Vacation!! in the USA)’가 2026년 여름에 앞서 디즈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일본의 인기 코미디 듀오 ‘치도리’의 다이고가 제작하는 새로운 코미디 리얼리티쇼 <다이고 프로젝트(가제)>도 기대감을 더했다.

루크 강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이날 행사 오프닝 연설에서 “오늘 행사는 디즈니+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세계와 이야기를 발굴해 나가며 아태지역 내 차세대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이 더욱 깊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디즈니 콘텐츠 팀은 웹툰, 만화, 소설, 게임,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감을 받은 현지 최고의 스토리텔러들과 협업해 왔으며, 오직 디즈니만이 선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를 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캐롤 초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은 “독창성은 스토리텔링의 경계를 끊임없이 확장하는 원동력이다. 디즈니는 차세대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하고, 다양한 창작 원천에서 영감을 얻어 관객을 새로운 세계로 이끄는 이야기를 끊임없이 발굴하고 있다. 완성도 높은 드라마부터 리얼리티 코미디, 애니메이션에 이르기까지, 디즈니+에서 자랑스럽게 선보이는 작품들은 세대와 지역을 넘나들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놀라움, 그리고 깊은 공감을 전하는 이야기들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디즈니는 2021년에 아태지역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155편이 넘는 APAC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였으며, 이중 다수의 작품이 평단과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 글로벌 콘텐츠 트렌드

행사 발표 세션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글로벌 시청자 현황 및 콘텐츠 트렌드도 공유됐다. 디즈니+의 최상위 일본 애니메이션(anime) 작품들의 경우, 전 세계 시청 시간의 60% 이상이 아태지역 외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과 유럽의 시청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1년간 프랑스, 브라질, 멕시코에서 일본 애니메이션(anime) 시청자층이 급증했으며, 일본의 실사 콘텐츠가 주목받는 카테고리로 부상하고 있다. 이미 아태지역과 미국에서 사랑받고 있는 한국의 스토리텔링 또한 브라질과 멕시코를 중심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에서 독점 공개된 아태지역 타이틀은 아래와 같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행사서  한일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 발표

<한국>

‘조각도시’ –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서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다.

‘골드랜드’ – 밀수 조직의 금괴를 우연히 넘겨받게 된 희주가 금괴를 둘러싼 여러 군상들의 탐욕과 배신이 얽힌 아수라장 속에서 금괴를 독차지하려는 욕망에 사로잡혀 벌이는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 2’ –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스타일리시한 액션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킬러들의 쇼핑몰’이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삼촌 진만이 남긴 위험한 유산을 지켜낸 지안이 바빌론 글로벌 세력의 표적이 되면서 다시 킬러들의 세계로 발을 들이며 펼치는 스타일리시 뉴웨이브 액션 시리즈다.

‘메이드 인 코리아’ –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다.

‘21세기 대군부인’ –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이다.

‘현혹’ –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현혹’은 1935년 경성, 반세기가 넘도록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아 의혹과 소문이 가득한 매혹적인 여인 송정화의 초상화를 의뢰받은 화가 윤이호가 그녀의 신비로운 비밀에 다가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재혼 황후’ –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가 도망 노예 '라스타'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와의 재혼 허가를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운명전쟁49’ –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을 통해 서바이벌 예능의 진수를 선보였던 제작진이 선보이는 ‘운명전쟁49’는 무속인, 사주, 족상가, 타로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 49인이 모여 여러 미션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시험하는 신들린 서바이벌을 펼치는 작품이다.

‘이게 맞아?! 시즌 2’ – 전역 후 다시 떠난, 예고 없이 시작된 지민과 정국의 두 번째 예측불가 우정 여행을 담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행사서  한일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 발표

<일본>

‘데스 스트랜딩: 고립’(가제)(DEATH STRANDING ISOLATIONS) – 전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은 동명의 비디오 게임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게임을 만든 전설적인 크리에이터 코지마 히데오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이야기는 북아메리카 어딘가를 배경으로, ‘샘 포터 브리지스’가 대륙을 횡단하며 미국을 재건하려는 동안, 다른 인물들 역시 각자의 방식으로 고립과 맞서 싸우는 모습을 담는다. 인류와 세계의 종말 임박한 순간, 그들의 운명이 하나로 맞물리며 ‘데스 스트랜딩’의 또 다른 이야기가 시작된다.

‘메리 베리 러브’(가제)(Merry Berry Love) – CJ ENM이 선보이는 한일 합작 프로젝트로, 한국의 디자이너 유빈과 일본인 농부 카린이 우연히 만나 뜻밖의 공동 농장 운영을 시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다.

‘캣츠 아이: 파트2(Cat's Eye Part 2)’ – 히토미, 루미, 아이 세 자매는 도난당한 아버지의 미술품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토시오의 수사망이 점점 접혀온다.

‘다이고 프로젝트’(가제)(DAIGO Project) – 일본의 인기 코미디 듀오 치도리의 다이고가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디즈니+의 첫 오리지널 일본 버라이어티 쇼다. 이번 프로젝트는 다이고의 첫 글로벌 진출작으로, 일본에서 세계로 향하는 전례 없는 새로운 포맷의 쇼를 선보인다.

‘도쿄 리벤저스: 삼천전쟁편’(가제)(Tokyo Revengers: War of the Three Titans Arc) – 도쿄 만지회와 텐지쿠의 충돌은 비극적인 결말로 막을 내리고, 시간 여행의 진실을 알게 된 사노 만지로(마이키)는 운명을 뒤바꿀 결단을 내린다. 타케미치는 마침내 연인 히나타가 살아 있는 가장 이상적인 미래에 도착하지만, 정작 그 자신은 존재하지 않는 세계에 이르게 된다. 이제 세 개의 강력한 세력이 패권을 두고 맞서는 삼천전쟁이 열린 가운데, 마지막 복수가 시작된다.

‘메달리스트 시즌2’(Medalist Season 2) – 피겨 스케이터로서 한때 실패를 경험한 ‘아케우라지 츠카사’는 꿈을 포기하지 않는 소녀 유이츠카 이노리를 만나게 된다. 그녀의 굳은 결심에 감명을 받은 츠카사는 그녀를 자신의 제자로 삼고, 둘은 메달리스트가 되기 위한 꿈을 향해 나아간다.

‘트래비스 재팬 서머 베케이션 in the USA (Travis Japan Summer Vacation!! in the USA)’ – 글로벌 7인조 아이돌 그룹 트래비스 재팬이 10일간의 여름 휴가를 맞아 미국으로 떠난다. 멤버이자 여행 전문가인 카와시마 노에루가 이끄는 이번 여행은 미국 전역을 넘나들며 광활한 대자연과 다채로운 문화에 흠뻑 빠져드는 여정을 담는다.

한승균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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