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보험료율 9%에서 9.5%로 상승...노령연금 감액도 309만원 초과시에서 509만원 이상으로 완화

29일 보건복지부는 올해 국민연금 기금 운용 잠정 수익률은 20%를 기록해 지난해 수익률(15%)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종 수익률은 내년 2월 발표된다.
자산군 별로 보면 국내주식이 78%의 수익을 거둬 전체 자산군 중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최근 10년 동안 국내주식 수익률 중에선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해외주식 25% ▲대체투자 8% ▲해외채권 7% ▲국내채권 1% 등의 순이었다.
수익률이 높아지면서 기금 규모는 지난해 말 1213조원에서 1473조원으로 21.4%(약 260조원) 증가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향후 보험료율 조정에 따라 보험료 수입이 증가하면 기금 규모가 더 확대될 것”이라며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자산 배분 체계 개선, 전문 운용 인력 등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했다.

지난 4월 개정된 국민연금법에 따라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현행 9%에서 내년 9.5%로 오른다.
노령연금 감액제도도 개선, 현재 월 소득 309만원 초과시 감액 대상이지만 내년에는 509만원 이상으로 완하된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