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logo

ad

HOME  >  금융·증권

美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주가 35% 넘게 폭등...USDC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견인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2-26 14:02

블룸버그통신, 지난해 스테이블 코인 거래규모, 33조달러(4경8000조원)에 달해...전년 대비 72% 급증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미국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주가가 35% 넘게 폭등했다. 스테이블코인 ‘USDC’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이 25일(현지시간)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뉴욕증시에서 35% 넘게 폭등했다. 자료=인베스팅닷
미국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이 25일(현지시간)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뉴욕증시에서 35% 넘게 폭등했다. 자료=인베스팅닷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서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47% 치솟은 83.1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기업공개(IPO) 당일 기록했던 상승세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서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 급증한 7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7억4700만달러)를 넘어섰다. 조정 순이익 역시 1억67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1억297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호실적 배경에는 스테이블코인 USDC가 있다.

서클의 USDC 유통량은 전년 대비 72% 늘어난 753억달러를 기록했다. 서클은 USDC 가치를 1달러에 고정하기 위해 준비금으로 미국 국채 등을 보유하고 있는데, 4분기 기준 이 준비금에서 발생한 수익률이 3.8%로 막대한 이자 수익을 거둬들였다.
 서클의 지난해 USDC 유통량은 753억달러를 기록하며 1위를 고수했다. CI=서클 로고
서클의 지난해 USDC 유통량은 753억달러를 기록하며 1위를 고수했다. CI=서클 로고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월 지난해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인 33조달러(약 4경8000조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아르테미스 애널리틱스는 스테이블코인의 거래량이 전년 대비 72% 늘었다며 이같이 집계했다.

서클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USDC가 18조3000억달러의 거래액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테더의 스테이블코인 USDT(13조3000억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서클은 지난해 6월 뉴욕증시에 상장하며 6월 하순 263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다만 이후 가상화폐 가격 폭락 여파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고, 이번 폭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최고점 대비 약 70%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