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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거래일 만에 ‘서킷브레이커’ 재발동…삼전·하닉 10%↓

신용승 기자

입력 2026-03-09 13:30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가 장중 8% 넘게 폭락하면서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가 연달아 발동됐다가 해제됐다. 발동 시점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9.75포인트(8.11%) 내린 5322.16이었다. /연합뉴스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가 장중 8% 넘게 폭락하면서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가 연달아 발동됐다가 해제됐다. 발동 시점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9.75포인트(8.11%) 내린 5322.16이었다. /연합뉴스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중동 사태 장기화 우려에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8% 넘게 폭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재발동 됐다.

9일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31분 52초를 기해 코스피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고 공시했다. 당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 하락한 5132.07을 나타내고 있었다.

서킷브레이커는 지수가 전장 보다 8% 이상 내린 상태가 1분 이상 지속 될 경우 발동되며 매매 거래를 20분 동안 중단하는 장치다. 이번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지난 4일 이후 3거래일 만으로 이달 들어서만 2번째다.

오후 1시 12분 기준 지수는 소폭 상승해 전 거래일 대비 430.48포인트(7.71%) 하락한 5154.39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삼선전자(10.04%)와 SK하이닉스(11.15%)는 10% 넘게 하락하며 동반 약세다.

이러한 폭락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 유가가 지난 2022년 7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란 전문가회의가 사망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56)를 차기 최고지도자로 선출한 점도 매도세를 키웠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지도자의 후계 구도에 자신이 관여해야 한다며 하메네이의 아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나홀로 4조1603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6933억원, 1조5395억원 매도 우위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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