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logo

ad

HOME  >  금융·증권

국제 유가 급등에 코스피 5.97% 하락 마감…외인 3조원대 매도 폭탄

신용승 기자

입력 2026-03-09 16:19

이란 사태로 국제유가가 폭등한 가운데 코스피가 6% 급락하며 5200대로 마감한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333.00포인트(5.96%) 내린 5251.87에 장을 마쳤다./연합뉴스
이란 사태로 국제유가가 폭등한 가운데 코스피가 6% 급락하며 5200대로 마감한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333.00포인트(5.96%) 내린 5251.87에 장을 마쳤다./연합뉴스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중동 사태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코스피도 직격탄을 맞았다. 외국인의 3조원대 매도 폭탄에 6% 가까이 급락하며 단숨에 5200선으로 추락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3.00포인트(5.96%) 내린 5251.8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보다 319.5포인트(5.72%) 하락한 5265.37로 출발한 뒤 장중 낙폭을 키워 5096.16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날 시장에는 오전 9시 6분경 매도 사이드카가, 이후 하락률이 8%대까지 커지자 오전 10시 31분경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20분간 주식 매매가 중단됐다.

이는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며 국제 유가가 심리적 저항선인 100달러를 넘어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한국시간 오후 4시 1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3.71% 급등한 배럴당 103.36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한때 119.24달러까지 치솟았다.. WTI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건 지난 2022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은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7.81%), SK하이닉스(-9.52%), 현대차(-8.32%), LG에너지솔루션(-4.77%), 한화에로스페이스(-3.71%), SK스퀘어(-7.96%) 등이 내렸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조2049억원, 기관이 1조5382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나홀로 4조6250억원 매수 우위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