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전문가들, "국제유가 급등과 외국인의 코스피 지속 매도 영향"...통화당국, 시장 개입한 것으로 추정환 전문가들, "국제유가 급등과 외국인의 코스피 지속 매도 영향"...통화당국, 시장 개입한 것으로 추정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원 오른 1,497.5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7.3원 오른 1,501.0원으로 출발했지만 개장 직후 상승 폭을 줄여 오전 한때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곧 상승 전환했다.
이날 주간 거래 종가는 금융위기였던 2008년 11월 25일(1,502.3원)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서지 않는 한 '1달러=1500원' 시대가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100달러 안팎에서 좀처럼 내려오지 않으면서 환율이 개장 직후 1,500원을 넘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이날 아시아장에서 이른 오전 한때 배럴당 100달러를 넘었다가 장중에 96달러대까지 내려왔다. 현재는 다시 소폭 오른 99.43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서정훈 하나은행 수석연구위원은 "주말 사이 역외 거래 등에서 환율 변동성이 높았던 영향 등으로 장 초반 매수 우위가 반영되면서 환율이 크게 올랐다"면서 "1,500원 안팎에서 변동성 완화를 위한 외환 당국의 실개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고점에 달러를 매도하려는 수출업체들의 환 헤지(위험 분산) 물량이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달러화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394대에서 등락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미-이란 전 개시이후부터 순매도를 지속하고있는 것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지난달 25일이후 코스피시장에서 20조원 넘게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