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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법률 AI 기업 엘박스 서비스 도입

김신 기자

입력 2026-03-18 12:05

검찰, 법률 AI 기업 엘박스 서비스 도입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검찰이 민간에서 개발한 법률 AI 서비스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엘박스는 2025년 8월 검찰과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법률 AI 서비스(엘박스 AI)를 공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현재 법리 검토, 유사 판례 및 참고문헌 검색, 유·무죄 판단 기준 분석 등의 업무에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검찰청 관계자는 "2025년 1월 엘박스 및 슈퍼로이어와 체험단 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 대검찰청 측은 2025년 상반기 시범운영 이용 후기와 데이터베이스 서비스(CaseNote) 구성, 계약 금액 등을 검토한 결과 엘박스와의 정식 계약을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식 계약 체결 이후 서비스를 활용하는 검사와 수사관의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법리 검토와 판례 검색 등 실무 업무에서 도움을 받고 있다는 평가가 확인되었다"고 덧붙였다.

엘박스 측은 자사 서비스가 방대한 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환각 현상을 억제했으며, 이러한 기술적 특성이 실무진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은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엘박스는 대검찰청 외에도 여러 국가기관에 법률 AI 솔루션을 납품하고 있다. 현재 대법원의 ‘재판지원 AI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해 설계 및 성능 평가 체계 구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경찰청의 ‘인터넷 판례·법령 검색 서비스’ 공급 사업자로도 3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2019년 설립된 엘박스는 법률 특화 AI 솔루션인 ‘엘박스 AI’를 운영하는 리걸테크 기업이다. 현재 국내 변호사 상당수가 이용하고 있으며, 대검찰청과 경찰청 등 국가기관을 포함해 로펌 및 대기업 등 1,600여 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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