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인덱스, 트럼프 발언 영향 99선 밑으로...국제유가도 10% 급락하며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24일(한국시간) 새벽 2시 원-달러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3.90원 하락한 1,486.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3시 반) 종가 1,517.30원 대비로는 무려 30.60원 떨어진 것이다.
1,510원 중반대를 보이던 달러-원은 뉴욕 장 진입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자 수직으로 하락했다. 한때 1,480원 근처까지 밀리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과 이란은 지난 이틀 동안 매우 좋고 생산적인 대화를 했다면서 "깊이 있고 상세하며 건설적인 대화의 분위기와 어조를 바탕으로, 진행 중인 회의와 논의가 성공한다는 조건으로 나는 이란의 발전소와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모든 군사 공격을 5일 동안 연기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이란은 합의하고 싶어 하고, 우리 역시 합의를 원한다"면서 스티브 윗코프 대통령 중동특사와 재러드 쿠슈너 등 미 대표단이 이란의 최고위급 인사와 협상을 앞서 진행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란 정부는 대화나 협상은 없었다고 부인하고 나섰다.
달러화 가치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급락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오후 4시 20분(동부기준) 전거래일보다 0.55% 급락한 98.91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스티븐 잉글랜더 글로벌 G10 외환 리서치 및 북미 거시 전략 책임자는 "시장은 이번 상황을 에너지 측면의 단기적 위험이 다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앞으로 며칠 안에 양측이 서로의 인프라를 폭격할 가능성은 작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10% 가까이 급락하며 브렌트유와 WTI 선물가격이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미끄러졌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