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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관동대, 'AI 거장' 주해종 교수 영입…'지산학 혁신 및 미래 인재 양성' 박차

입력 2026-04-10 13:56

- 동국대 출신 4차 산업혁명 전문가, 가톨릭관동대 트리니티융합대학 안착
- '피지컬 AI'와 '실감 경제' 접목해 강릉 지역 특화 산업 혁신 선도 포부
- "기술적 한계 넘는 상상력 갖춘 실무형 AI 전문가 키울 것"

가톨릭관동대학교 트리니티융합대학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_주해종 교수.(사진제공=가톨릭관동대)
가톨릭관동대학교 트리니티융합대학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_주해종 교수.(사진제공=가톨릭관동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총장 김용승)가 AI 및 소프트웨어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주해종 교수를 트리니티융합대학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로 영입하며, 대학의 연구 역량 강화와 미래 인재 양성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주해종 교수는 동국대학교에서 오랜 기간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에 기여해 온 베테랑 학자로, 2018년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후 인 더 월드’에 등재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피지컬AI협회 전문인재개발원 원장으로도 활동하며 대한민국 AI 생태계의 확장을 이끌고 있다.

◆ '생각하는 힘' 기르는 카이로스적 교육…"코더가 아닌 설계자 양성"

주해종 교수.(사진제공=가톨릭관동대)
주해종 교수.(사진제공=가톨릭관동대)
주 교수는 부임 소감에서 “변화에 유연하고 학생 성장에 진심을 다하는 가톨릭관동대학교의 에너지에 큰 매력을 느꼈다”며, “단순히 코딩 기술을 가르치는 수준을 넘어 인공지능이 바꿀 세상의 흐름을 읽고 가치를 창출하는 ‘실천적 AI 전문가’를 키워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는 기계적인 시간인 ‘크로노스(Chronos)’를 넘어, 학생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의미를 발견하는 ‘카이로스(Kairos)’의 시간을 강조한다.

주 교수는 “에러의 원인을 추론하는 디버깅 과정과 코드를 개선하는 리팩토링 토론을 통해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을 단련할 것”이라며, 대학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AI 리터러시’의 기준을 제시했다.

◆ '피지컬 AI'와 강릉 산업의 만남…지역 경제의 디지털 전환(DX) 주도

주 교수의 전문 분야인 ‘피지컬 AI(Physical AI)’는 챗GPT와 같은 디지털 두뇌가 물리적인 몸(로봇, 자율주행차 등)을 입은 형태를 의미한다. 그는 이러한 첨단 기술을 강릉 지역의 특화 산업과 결합하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에 AI 로봇을 투입한 ‘스마트 바이오 팩토리’ 구축 ▲세라믹 신소재 산업의 공정 자동화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활용한 ‘실감형 스마트 관광’ 등 주 교수가 제안하는 모델들은 강릉시가 AI 특화 시범도시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메타버스 전문가로서 '실감 경제(XR)'의 표준 제시

주 교수는 과거 45억 규모의 국책사업을 통해 구축한 개방형 VR·AR 플랫폼 ‘XR-Space’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메타버스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실감 경제’로 안착하기 위한 조건으로 ▲품질의 표준화 ▲플랫폼 간 데이터 호환 ▲경제적 효율성을 꼽았다.

특히 가상 공간의 시뮬레이션 결과가 현실에 그대로 적용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 대학과 산업의 가교 역할…"따뜻한 가슴을 가진 전문가가 되길"

LINC+, SW중심대학 등 대형 국책사업을 이끌어온 경험을 살려, 주 교수는 가톨릭관동대에서도 지산학(지자체·산업체·대학) 협력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그는 미래를 꿈꾸는 제자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시뮬레이션 정신을 갖되, 기술의 방향은 항상 사람을 향해야 한다”며, “실력과 인성을 겸비해 세상을 이롭게 만드는 따뜻한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가톨릭관동대 박종훈 교무처장은 “주해종 교수님의 영입은 우리 대학이 AI 소프트웨어 분야의 메카로 거듭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교수님의 연구와 교육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지역 산업과 대학이 상생하는 혁신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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