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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년 넘게 공백 이어온 주한 미국대사에 미셸 박 스틸 전 연방 하원의원 지명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4-14 06:42

백악관, 홈페이지 통해 지명 공개하고 상원에 인준 요청...2021년부터 4년간 연방 하원의원 지내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년 넘게 공백이 이어진 주한 미국대사에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주) 전 연방 하원의원을 지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년 넘게 공백이 이어져 온 주한미국대사에 미셸 박 스틸 전 연방 하원의원을 지명했다. 사진=LA타임스, AP,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1년 넘게 공백이 이어져 온 주한미국대사에 미셸 박 스틸 전 연방 하원의원을 지명했다. 사진=LA타임스, AP, 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2기 트럼프 행정부 첫 주한미국대사 후보를 지명하고 연방 상원에 인준을 요청했다.

인준 절차가 완료돼 정식 임명되면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임명된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가 지난해 1월 이임한 뒤 1년 넘게 이어진 주한미국대사 공백 상황이 해소된다.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난 스틸 전 의원은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평범한 주부였던 스틸 전 의원은 로스앤젤레스(LA) 폭동 사태를 계기로 한국계의 정계 진출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다.

캘리포니아주 공화당 의장을 지낸 남편 숀 스틸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정치권에 입문한 스틸 전 의원은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선출 위원,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행정책임자)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21년부터 4년간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으나 2024년 11월 선거에서 600여표 차이로 석패해 낙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직전인 2024년 10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을 통해 스틸 전 의원을 공식 지지하기도 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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