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 스트레스 환경에서도 상처 치유 촉진’ 복사냉각 드레싱 기술 개발
- 세계적 학술지(IF 9.9) 게재로 나노·바이오 융합 우수성 세계에 입증
- 을지대-의료원 유기적 협력 체계 가동…글로벌 실용 연구 경쟁력 한층 강화
극심한 열 스트레스 환경에서도 상처 부위의 온도를 낮춰 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이른바 '복사냉각 드레싱'이다.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는 임상병리학과 현성희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연구 논문이 국제 저명 학술지 '마이크로시스템즈 앤 나노엔지니어링(Microsystems & Nanoengineering)'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학술지는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저널 네이처(Nature Publishing Group) 계열 학술지로, 이번 논문은 나노·마이크로공학 및 바이오융합 분야에서 영향력지수(IF) 9.9를 기록하며 상위 0.6%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이번 논문은 2026년 4월 13일자(Vol.12, No.1, Article 128)에 '열 스트레스 하에서 재생 상처 치유를 위한 다기능 이중층 복사 냉각 드레싱'이라는 제목으로 공식 게재됐다.
연세대학교 의공과 협동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현 교수팀은 '복사냉각(Radiative Cooling)' 원리를 응용한 이중층(bilayer) 구조의 기능성 드레싱을 선보였다.
이 첨단 기술은 외부의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해 피부 표면 온도를 즉각적으로 낮추는 동시에, 상처 부위의 미세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파괴된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상처 치료 소재가 가졌던 한계를 넘어, ▲열 스트레스 완화, ▲상처 부위 온도 조절, ▲조직 재생 촉진이라는 세 가지 기능을 동시에 구현한 차세대 치료 플랫폼으로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고온 작업 환경에서 발생하기 쉬운 중증 화상이나 난치성 만성 상처 등 다양한 임상 상황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성희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순한 상처 보호를 넘어 온도 제어를 통해 상처 치유를 능동적으로 유도하는 새로운 접근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임상 적용을 통해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고,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을지대학교는 산하 의료원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실제 임상 데이터를 활용한 융합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와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실용적 연구 성과 창출을 통해 대학의 글로벌 연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bjlee@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