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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수당재단, 제35회 수당상 수상자 선정 발표

입력 2026-04-28 09:38

기초과학 부문 황일두 포항공과대 석천석좌교수, 응용과학 부문 조성배 연세대 교수

 황일두 포항공과대학교 석천석좌교수(왼쪽)와 조성배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
황일두 포항공과대학교 석천석좌교수(왼쪽)와 조성배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인 수당재단(이사장 김윤)은 ‘제35회 수당상’ 수상자로 황일두 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과 석천석좌교수와 조성배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수당상은 삼양사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산업보국과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해 우리나라 사회와 학문 발전에 훌륭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1973년 제정돼 올해로 35회를 맞았으며, 매년 우수 연구자 2인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2억원을 각각 수여한다. 제35회 수당상 시상식은 5월 27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 기초과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황일두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식물 바이오매스(생물에서 유래한 자원) 생산과 친환경 작물 개발에 핵심이 되는 발달 신호 전달 체계 및 관다발의 진화 원리를 규명해 국내 식물학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식물의 대표적인 발달 생장 호르몬인 ‘사이토카이닌(Cytokinin)’의 신호 전달 원리를 밝혀내고, 사이토카이닌이 물과 영양분이 이동하는 관다발의 발달과 노화 조절에 결정적 인자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식물 발달 생물학의 이론적 기틀을 다졌다.

응용과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조성배 교수는 독창적인 복합 인공지능 연구로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한 인공지능 분야 국내 대표 연구자다.

조 교수는 데이터의 모양이나 패턴을 추출하는 ‘컨볼루션 신경망’과 데이터의 변화 흐름을 분석하는 ‘장단기메모리 순환신경망’을 결합해 실제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한 연구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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